<보도> 2020학년도 보궐선거, 마지막 단추 꿰다 (한성대신문, 555호)

    • 입력 2020-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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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0-04-26 01:14

지난 8·9일 양일간 ▲동아리연합회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이하 인문예술대학) ▲디자인대학 ▲IT공과대학(이하 공과대학) ▲상상력인재학부 등 5개 중앙기구와 각 트랙·학부(과)의 보궐선거가 있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5개 중앙기구와 각 트랙·학부(과) 모두 당선됐다.

동아리연합회 ‘커넥트’ 선본 당선

제34대 동아리연합회 선거에는 재적 인원 967명 중 680명(70.32%)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커넥트’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송준서(역사 3) 정회장 후보와 김민서(컴공 3) 부회장 후보가 찬성 529 표(77.79%), 반대 121표(17.79%), 무효 30표(4.41%)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들의 주요 공약은 ▲동아리 연합회 유튜브 채널 운영 ▲우수동아리원 공로상 수여 등이다. 송준서 당선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동아리가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동아리 활동보단 안전이 우선”이라며 “단어 ‘커넥트’의 의미처럼 동아리들을 연결할 수 있는 동아리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문예술대학 ‘한빛’ 선본 당선

제4대 인문예술대학 선거에는 재적 인원 1,279명 중 816명(63.8%)이 참여했다. ‘한빛’ 선본의 안상현(문정 3) 정학생회장 후보와 신승택(역사 3) 부학생회장 후보가 찬성 682표(83.58%), 반대 104표(12.75%), 무효 30표(3.68%)를 받아 당선됐다. 이들의 주요 공약은 ▲학교생활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 ▲SNS 활성화를 통한 소통 강화 등이다. 안상현 당선자는 “학우를 환하게 비추는 하나의 큰 빛이라는 ‘한빛’의 의미처럼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신승택 당선자는 “인문예술대학은 특히 실습·실기 강의가 많다. 보다 나은 수업 품질을 위해 각 과학생회와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디자인대학 ‘스케치’ 선본 당선

제3대 디자인대학 학생회 선거에는 재적 인원 1,203명 중 716명(59.52%)이 투표에 나섰다. ‘스케치’ 선본의 김석원(패션 4) 정학생회장 후보와 김영재(ICT 3) 부학생회장 후보는 찬성 658표(91.90%), 반대 47표(6.56%), 무효 11표(1.54%)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들의 주요 공약은 ▲간식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 ▲디자인대학 배움터 진행 등이다. 김석원 당선자는 “학교상황에 대비해 학우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소모임을 진행하고자 한다. 모임 내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학우들의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공과대학 ‘동행’ 선본 당선

제22대 공과대학 선거는 개표 결과, 재적 인원 2,101명 중 1,347명(64.11%)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동행’ 선본의 이지훈(기공 3) 정학생회장 후보와 유영선(IT융합 3) 부학생회장 후보가 찬성 1,077표(79.96%), 반대 205표(15.22%), 무효 65표(4.83%)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들은 ▲학내·외 소통 강화 ▲휴게 공간 및 시설물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지훈 당선자는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으로 실천하여 동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사항에 대해 건의함을 만들 것이다. 학우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상상력인재학부 ‘해봄’ 선본 당선

제4대 상상력인재학부 학생회 선거에는 재적 인원 305명 중 213명(69.84%)이 참여했다. ‘해봄’ 선본의 김영호(패션 2) 정학생회장 후보 와 차정은(기공 2) 부학생회장 후보가 찬성 199표(93.43%), 반대 10표(4.69%), 무효 4표(1.88%)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들은 주요공약으로 ▲카카오톡을 통한 소통 강화 ▲학내·외 연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꼽았다. 김영호 당선자는 “높은 관심과 기대에 힘입어,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 감을 전했다. 차정은 당선자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상상력인재학부 내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상상력인재학부가 신입생으로 이뤄진만큼 이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해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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