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탄핵 시국선언에 본교도 동참했다. 다른 학교처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외부 인원이 학내로 침입해 충돌하는 일도 없었다. 학교 정문과 성북천 분수마루광장에서 각자 집회를 진행한 후 해산했다.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집회지만 본교 재학생의 참여는 저조했다. 10명도 채 되지 않는 소수의 인원이 주도한...
사회적 지위가 꽤나 있는 사람의 강연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푸짐한 풍채에 명품 같은 수트를 빼입고 반짝거리는 구두를 신고 있었습니다. 강연에서는 본인의 업적을 나열한 강연자료, 신빙성없는 연구나 기사를 가져와 횡설수설 식은 땀 흘리는 것을 보며 인내심을 얻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아까워 불쾌함마저 느꼈습니다. 그...
미국의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오스트리아에서 최연소 미스터 유니버스였고, 미국으로 이민 가서도 무려 12개의 보디빌더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후 할리우드의 영화배우로 변신해서 터미네이터의 Ill be back이란 명대사를 남기며 미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배우가 됐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아놀드는 그 후 2010년까지 캘리포니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반도체 노동자 故 황유미 씨를 추모하는 고 황유미 18주기 추모 반도체특별법 폐기 결의대회가 지난 6일 삼성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그의 사망 이후에도 114명의 노동자가 희생됐다. 그럼에도 정부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예외 적용하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자의...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도래했다. 바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 덕분이다. GTX는 서울 및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일반 열차에 비해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된 GTX의 최고 운행속도는 180km/h로, 기존 지하철 대비 약 3배 이상...
은둔 청년을 위한 기업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 편집자주 친구를 만나 함께 밥을 먹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흔한 일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을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고립·은둔 청년(이하 은둔 청년)이다. 은둔 청년은 타인과...
▲새터 2일차 저녁, 응원전을 관람하며 열광하는 학생들 [사진 : 이승희 기자] 2025학년도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내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의 뒤를 이어 2025학년도 1학기 동아리 박람회(이하 동아리 박람회)가 개최됐다. 새터가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박...
SW코딩라운지(이하 라운지)가 지난 21일 공학관 A동 옆에 개관했다. 라운지는 학생들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조별활동 수행 등을 위한 공간이다. 라운지 내부에는 세미나실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이 존재하며,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라운지 신설은 지난해 5월 본교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 사업으로...
상상빌리지(이하 상빌) 호실 내 청소상태에 대한 불만이 상빌 입주생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상빌 행정실 측은 기존에 진행된 1·2차 청소점검뿐만 아니라 3차 청소점검까지 계획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청소 교육 관련 내용도 입주 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자료에 자세히 첨부할 예정이다. 입주생은 입주 후 상빌 호실 내...
멸공! 화교짱깨 대청소하라. 지난달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멸공 페스티벌에서 울려 퍼진 구호다. 온라인에서만 만연하던 중국인 혐오가 대학 현장에서도 거리낌 없이 등장하고 있다.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며, 특정 집단을 겨냥한 적대감이 조직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그 여파로 대학 내 중국인 유학생이 혐오의...
편집자주 20대가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상식 경제 초보를 위한 경제 개념 10분 요약 인터넷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경제 관련 콘텐츠들이다. 대학생이 됐으면 경제개발 상식 정도는 쌓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관심을 가져보려 해도 까다로운 경제 용어가 발목을 잡기 일쑤다. 겨우 이해했다 하더라도 경제 뉴스 한 번 읽어볼까 하면 공부했던 기억이...
2025학년도 상반기 1차 정기 대의원총회(이하 총회)가 지난 20일 미래관 DLC에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2025학년도 상반기 예산안(이하 예산안) 심의 ▲2025학년도 총학생회칙(이하 총학생회칙) 변경 심의 ▲2025학년도 감사 시행 세칙(이하 감사세칙) 변경 심의 ▲창의융합대학(이하 창의대) 선거 시행 세칙(이하 선거세칙) 변경 심의 등이 안건으로...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구직 현장에서 익숙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청년들이 이러한 다짐을 실현해 볼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는 요즘이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청년 고용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보여주기식 방안에 올해도 정책이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청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지난 6일 오후 2시 찬성 측은 본교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 측은 성북천 분수마루광장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양측 재학생 및 졸업생 참여자 수는 찬성 측 20명, 반대 측 6명가량이었으며, 외부인도 자리했다. 찬반 집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