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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서영(ICT 2) 작품 핀다를 구상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단어는 평화였습니다. 평화는 우리가 모두 갈망하지만 그 의미는 추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단어를 떠올리며 평화란 무엇이고 그것이 실재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첫 문장이 떠올랐고 이후에는 이미지를 연상하며 문장을...

  • 2024-12-16 00:03

이번 제39회 한성문학상 시 부문에 총 64인의 320편을 맞았다. 이들은 우리 곁에 시가 있으며 그 시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가 쓰고 우리가 읽는 것이라는 사실을 온전히 증명하는 물증이라 하겠다. 유년 시절의 꿈 또는 치기, 사춘기의 낭만 또는 센티멘털 등이 남아있기도 했고, 여기에 청년기의 고독 또는 패기가 얹어지기도 했다. 대체로 행과...

  • 2024-12-16 00:03

 [삽화 : 오민지(동양화 3)] 핀다 홍서영 장미라는 꽃에는 분명 가시가 돋쳐 있지요. 그러면 철조망에도 언젠가 꽃이 필 겁니다. 누가 뭐라 해도 아무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꽃은 피어나기 위해 허락을 구하지 않으니까요. 철조망은 제 몸을 긁으며 꽃을 털어내려 하겠지만 꽃은 분연히...

  • 2024-12-16 00:03

 이정유(패션 4) 올해는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 반복되고 단조로운 일상이 나를 괴롭혔고, 그 시간과 지루한 싸움을 이어가야만 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으며, 이번 소설도 그러한 성찰 속에서 탄생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전보다 더욱 진실하고 치열하게 소설을 쓸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소설을...

  • 2024-12-16 00:03

제39회 한성문학상을 어떤 방법으로 심사해야 이 상의 권위에 맞는 수상자를 고를 수 있을까? 심사위원은 스스로 묻고 답했다. 심사위원은 응모작을 모두 읽고 폭로 _이정유, 마라톤 _김재헌, 소원의 굴레 _김민상 세 편을 다시 읽으며 본심에 들어갔다. 폭로는 서사의 구성이 치밀하고 설득력이 있다. 주제 또한 표절 규명이라는 명분이 확실하다....

  • 2024-12-16 00:03

 [삽화 : 정보연(ICT 3)] 폭로 이정유 신문사에서 화제의 신인 작가 J의 소설에 관한 칼럼을 작성해 달라고 했을 때, 나는 난처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J는 대학 시절 나와 같은 문학 창작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이였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지는 대략 5년 정도 되었다. 물론, 내가 알던 J는...

  • 2024-12-16 00:02

인간이 살아가는 삶을 인생이라고 한다. 부모들이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인생에서 첫째 제일 먼저 무엇을 배워야 되며, 어떤 것을 내가 안내해야 될까? 둘째 사랑을 하면 어떻게 사랑하고 또 무엇을 사랑해야 되는가? 셋째 어떤 일을 하며 일할 때는 또 어떤 자세로 해야 되는가? 넷째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재물, 재산을 어떻게 나눌...

  • 2024-12-16 00:02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다면, 좋아하는 옷부터 골라야한다. 사람의 옷차림과 그것이 낼 수 있는 분위기는 그 자체로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이다. 모두 컴활, 토익 따위는 가지고 있다. 모두 인턴, 공모전, 실습경험이 있으며 그냥 되는대로 하기만 한 것들은 도움되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자신만의 분위기로...

  • 2024-12-16 00:02

형형색색의 아이돌 응원봉이 국회 앞을 수놓았다. 2030세대 청년층이 집회에 참여하면서 생긴 변화다. 이들이 이번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18%, 30대 여성이 11%를 차지했다. 집회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촛불과 더불어 응원봉을 흔들며 대통령 탄핵을...

  • 2024-12-16 00:02

편집자주 지난 여름, 국제 도서전에 청년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더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본격적으로 일었다. 지금의 청년은 독서 그 자체를 즐긴다. 그리고 그 방식 또한 전과는 미묘하게 달라져 간다. 책 속 세계로 빠져들기 위한 매개체가 된 팝업스토어, 독서와 술을 함께 즐기는 북바(BookBar)가 독서 유행의 중심에...

  • 2024-12-16 00:02

드라마 속 기자는 누구보다 바쁘면서도 집요한 사람들이었다. 작은 수첩에 무언가 를 적으며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또 시간을 쪼개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날렸다. 이런 기자의 모습이 필자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기자의 꿈을 갖고 있진 않았지만, 잠시나마 드라마에서 봐왔던 기자가 돼보고 싶었다. 모든 게 처음이었지만, 그...

  • 2024-12-16 00:02

리서치알음 최성환 대표 ▲최성환 대표 [사진 : 박석희 기자]  편집자주 주식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바로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주가를 예측하고 투자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는 애널리스트다. 애널리스트의 주 업무는 소비자의 적절한 투자 판단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을 탐방해 주가를 예측하고...

  • 2024-12-16 00:02

▲미래관 앞 야외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학생들이 줄을 서있다.  2025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이하 총선거)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총선거에서는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디자인대학 ▲IT공과대학 ▲창의융합대학 등 7개 중앙기구가 모두 당선됐다. 한편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 2024-12-16 00:02

연필심부터 온열의자까지, 탄소의 무궁무진한 변화 추운 겨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온열의자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온열의자는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갈 시 자동으로 열을 발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때 온열의자가 효과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물질이 있다. 바로...

  • 2024-12-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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