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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발전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내가 공부하는 전공도 AI가 대신하지 않을까?, 지금 준비하는 것이 미래에도 의미가 있을까? 학생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도 이해된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을 살아갈 학생들이 미래를 미리 겁먹지 않았으면 한다. 전공(專攻)이라는 말에는 넓은 학문의 세계에서 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하고, 그...

  • 2026-09-21 00:01

우리는 지금 짧음의 파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10분이 너무나도 당연했던 유튜브 영상들은 이젠 1분으로 잘려 나가고 있고, 사람들은 긴 글을 마주하면 한숨부터 쉰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사람들은 무엇을 얻어가고 있을까? 짧은 콘텐츠는 너무 효율적인 방식이다.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 3분과 같은 비어있던 시간들은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지식을...

  • 2026-09-21 00:01

지난 28일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학생회 도성의 정·부학생회장이 돌연 사퇴했다. 사퇴 공고문과 입장문에 따르면 회장단의 갈등과 개인 사정이 주요 사유였다. 투표로 믿음을 보인 학생들은 물론 앞으로 선출될 학생자치기구에게도 무책임한 처사다. 총학생회 측은 사과대 전 회장단이 지난 2월 진행된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 2026-09-21 00:00

 김가현...

  • 2026-09-21 00:00

제2회 905성북기후정의행진이 지난 5일 개최됐다. 성북기후행동 외 37개 단체는 성북구청에서 월곡역까지 약 4km를 걸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극한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재난 취약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2023년 2,818명이었던 온열 환자 수는 2025년 4,460명으로...

  • 2026-09-21 00:00

정신건강의 벼랑에 선 청년들이 있다. 이들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각 대학에서는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가장 먼저 살펴 조기에 위험 신호를 발견하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제도적 기반은 미비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의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4」에 따르면 20~29세...

  • 2026-09-21 00:00

용산공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가 주택난의 해법으로 용산어린이정원 일대에 청년을 위한 대규모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다. 그러나 당장에라도 청년 주거난이 해소될 것처럼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공수표를 날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해법인지 의문이 든다. 정부가 청년 주거난 해소 방안으로 주택 공급을 내세우는 것은...

  • 2026-08-31 00:01

최근 한 협회로부터 AI 활용을 통한 프로젝트 관리와 미래 발표를 요청받았다. 그동안 프로젝트 관리의 주체는 언제나 인간이었다. 이 오래된 전제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AI가 등장한 이후로 사람만 관리하던 시대에서, AI를 함께 관리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1926년 생리학자 월터 캐넌은 항상성(homeostasis)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 2026-08-31 00:00

대학은 수많은 모서리가 부딪히는 거대한 연마기(硏磨機)와 같다.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각기 다른 날을 세운 채 만난 우리들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필연적으로 서로의 삶에 생채기를 내곤 한다. 누군가는 그 과정에서 입은 상처를 소모라고 부르며 아파하지만, 졸업을 앞둔 내가 바라보는 마찰의 흔적은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 2026-08-31 00:00

지난 9일 학생자치기구 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올해 감사에서는 주의 29건, 경고 11건이 집계되며 총 13개 트랙·학과(부) 학생회가 징계 대상이었다. 이례적으로 수치가 치솟았던 지난해의 주의 85건, 경고 3건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주의 15회에 경고 0건이었던 이전의 흐름까지 함께 돌아보면 마냥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 2026-08-31 00:00

지난 27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국재개발동물구호연대 외 6개 단체가 번식장, 경매장 등 동물 번식·판매시설 폐지를 촉구했다. 『동물보호법』이 생명 존중과 보호를 기본 원칙으로 천명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동물의 번식과 판매를 허가제로 예외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를...

  • 2026-08-31 00:00

지난 27일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이화여대 노학연대모임 바위가 대학의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교섭을 촉구했다. 대학에는 청소와 주차 관리 등 다양한 노동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학내 시설 이용 제한과 열악한 근무 환경 등 부당 대우를 겪어왔다. 하지만 대학 측은 하청업체를 내세워 원청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와의 협상에...

  • 2026-06-08 00:00

처음 편집국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았을 때, 필자의 마음속에는 막연한 걱정과 뜨거운 소망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그러나 어느덧 퇴임이라는 마침표 앞에 서게 됐다. 필자가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지난 1년 가슴속에 품었던 단 하나의 다짐은 본지가 대학사회 속 청년의 시선을 담아내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점차 개인의 진로와 성과에 몰두하면서...

  • 202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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