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68 건 )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한강 작가의 여러 작품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학계도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길고 긴 문학의 침체기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내비친다. 대중들이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문학 작품 소비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다. 더 이상 문해력 향상에...

  • 2024-10-21 00:00

부천 호텔 화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49일 시민 추모제가 지난 10일 부천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화재가 발생한 호텔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설치돼 있어야 할 완강기가 대다수 설치되지 않았다. 일부 객실에 설치된 일회용 간이 완강기마저 대피에 이용되지 못했다. 투숙객들이 사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완강기를 비롯해 기본적인 대피...

  • 2024-10-21 00:00

그야말로 무관심 선거였다. 사전투표 전 후보자토론회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진행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23.5%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부당채용 혐의로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교육감직을 상실해 진행된 보궐선거였다. 기존에는 선거일을 휴일로 지정한 반면, 이번 보궐선거는 따로...

  • 2024-10-21 00:00

지난해 동안 읽은 책들을 모아보니 그중 많은 책이 사계절을 다루고 있었다. 우연일 수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내가 사계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지금 나를 지나가고 있는 계절을 온전히 경험하는 것에 관한 책 혹은 계절 그 자체를 주제로 한 책들이었다. 특히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과 오이뮤에서 출판한 『계절의 효능』을...

  • 2024-10-21 00:00

오늘날 과학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AI 기술도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2022년부터 대중적으로 상용화돼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나 AI가 발전될수록 뒤따라오는 AI 오용 문제도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의 활용에 관해서 윤리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AI는 인간과 같은 사고 능력과...

  • 2024-10-21 00:00

입학 당시 가졌던 소망이 있다.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었다. 자신의 생각만을 고수하며 사실은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행태를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소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곳이 학보사라고 생각해 한성대신문사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 입사 후 5월 노동절을 맞아 수많은 노동자가 모여 있는 시위...

  • 2024-09-30 00:01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홈리스 월드컵은 홈리스(Homeless)들이 사회로 다시 나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이 주거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가치를 전하기 위해 개최된다. 여기서 홈리스란 자립준비청년, 난민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문제를 가진...

  • 2024-09-30 00:01

저마다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학술적 의미에서 교양이란 인간다운 삶에 대한 식견과 태도라고 정의된다. 그렇다면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인간, 사회, 자연(우주)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학습을 통해서만 답변 가능한 물음이다. 이러한 지식은 본질상 지식 자체로 머물러 있지 않으며, 반드시 타자(타인과 자연을 모두...

  • 2024-09-30 00:00

21세기에 들어서서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요소가 되었다. 뉴스에서도 흔히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렇듯 PC는 인종, 종교, 성별 등으로 인한 차별과 싸운다는 긍정적 이념 아래 대중화되었고, 그 여파는 우리가 접하는 대중 매체에서 특히 도드라지고 있다. 가장 흔히 접할 수...

  • 2024-09-30 00:00

10월 1일이 휴일로 전환되면서 연휴기간이 늘어났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 통과되면서 올해 국군의 날은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후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운영되던 국군의 날이 34년 만에 다시금 휴일로 지정됐다. 대통령실은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 2024-09-30 00:00

부천 정신병원 격리·강박 사망사건의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회가 지난 8월 9일 부천 W진병원 앞에서 진행됐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외 28개 단체는 해당 병원에서 격리·강박 등으로 인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규탄하며, 정신병원의 반인권적 입원 치료를 지적했다. 관련 지침이 존재함에도 의료당국의 미비한 감시 속 필요 이상의...

  • 2024-09-02 00:00

늦더위와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됐다. 철 지난 지 모르고 눈치 없이 버티고 누운 올해 늦더위는 기세가 유난했다. 고온은 그 자체로도 건강에 해롭지만, 입맛을 떨어뜨려 먹는 낙마저 앗아가니 호감 가질 여지가 별로 없다. 입맛이 없으면 밥맛이라는 말이 있다. 그 뒤에는 밥맛이 없으면 입맛이라는 대구도 함께 한다. 입맛이 나고 밥맛이 좋아야 살맛도...

  • 2024-09-02 00:0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