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중운위 공약 이행, 2학기가 관건 (한성대신문, 579호)

    • 입력 202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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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06-22 17:38

▲지승빈 총학생회장 [사진 : 김지윤 기자]

총학생회 ‘BASE’, ‘완성’을 향해

총학생회 ‘BASE’(이하 총학)는 지난 총선거에서 ▲온라인 익명 건의함 설치 ▲총학 공식 온라인 페이지 개설 ▲총학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만족스러운 학생식당 이용 ▲교내 음료 수거함 설치 ▲교내 문서 형식 MS워드로 통일 ▲학우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휴 업체 선정 ▲진로 및 취업 관련 월간지 배포 ▲장학금 지급일 사전 고지 및 고정 ▲교육장학금 지원 범위 확대 ▲트랙 변경 신청 기간 연장 ▲e-class 배속 수강 허용 ▲학교 주변 정화 캠페인 ▲사라진 대학생활을 위한 행사 다양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총학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2건(14.3%), 이행 중 4건(28.6%), 이행 예정 8건(57.1%)이다. 현재까지 총학이 이행 완료한 공약은 ‘학우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휴 업체 선정’과 ‘만족스러운 학생식당 이용’이다. 총학은 ‘학우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휴 업체 선정’과 관련해 학기 초 학과 잠바(이하 학잠) 업체를 선정하기 전 단과대별 학생 대표, 업체 대표와 함께 논의 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총학은 ‘만족스러운 학생식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학식비 인상률을 낮췄다. 또한 학생식당 입구에 식자재 인상률을 게시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지승빈(IT응용 4) 총학생회장은 “당초 계획했던 학생식당 만족도 조사 대신 학식비 인상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공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행 중인 공약은 ▲온라인 익명 건의함 설치 ▲총학 공식 온라인 페이지 개설 ▲장학금 지급일 사전 고지 및 고정 ▲사라진 대학생활을 위한 행사 다양화이다. 총학은 ‘온라인 익명 건의함 설치’와 ‘총학 공식 온라인 페이지 개설’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현재 웹사이트의 내용을 구성 중이다.‘장학금 지급일 사전 고지 및 고정’ 공약은 학생장학팀과 회의가 진행된 상태다. 지 회장은 “아직 확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최소 1주나 2주 전이라도 확실한 공지가 나갈 수 있게 해결 방안을 마련 중”이라 전했다.

‘사라진 대학생활을 위한 행사 다양화’는 공약의 세부 항목으로 ▲한성대 플리마켓 ▲중고 서적 물려주기 ▲HS 가을 피크닉이 제시됐다. ‘한성대 플리마켓’은 지난 5월 진행됐으며, ‘중고 서적 물려주기’는 학기말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HS 가을 피크닉’은 대동제로 대체돼 2학기에 열릴 계획이다.

이행 예정인 공약은 ▲총학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교내 음료 수거함 설치 ▲교내 문서 형식 MS워드로 통일 ▲진로 및 취업 관련 월간지 배포 ▲교육장학금 지원 범위 확대 ▲트랙 변경 신청 기간 연장 ▲e-class 배속 수강 허용 ▲학교 주변 정화 캠페인 등이다. ‘총학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교내 음료 수거함 설치’, ‘학교 주변 정화 캠페인’ 공약은 예산 문제로 이행이 미뤄졌다. 지 회장은 “2학기 대동제를 위해 1학기 예산을 최소한으로 줄인 상태”라며 “2학기에 인준받은 예산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내 문서 형식 MS워드로 통일’ 공약 역시 예산 문제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문서 형식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해당 소프트웨어의 라이센스를 구매해야 하지만, 정보화팀의 예산 부족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관련해서 총학은 지속적으로 학생장학팀 및 정보화팀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 및 취업 관련 월간지 배포’ 공약은 총학 공식 온라인 페이지가 개설된 이후 이행 될 계획이다. 지 회장은 “진로 및 취업 관련 월간지 배포는 총학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교육장학금 지원 범위 확대’ 공약의 추진을 위해 총학은 취업지원팀과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총학은 취업지원팀으로부터 교육장학금에 관한 자료를 받은 상태며, 이를 바탕으로 유관부서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트랙 변경 신청 기간 연장’ 공약의 경우, 총학 내부 회의는 이뤄졌지만 아직 학교 측과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 회장은 “내부 준비를 마치면 학사지원팀과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e-class 배속 수강 허용’ 공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1학기가 대면수업 원칙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행이 미뤄졌다. 지 회장은 “선거 당시는 코로나19가 활성화된 시기로 대부분 비대면 수업이 많아 공약으로 준비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학기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필요하다면 이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 회장은 “당선된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초심은 그대로다. ‘BASE’의 슬로건인 ‘기본에 충실하다’처럼 기본부터 충실한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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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총대의장 [사진 : 김지윤 기자]

총대의원회 ‘순백’, ‘도약’을 위해

총대의원회 ‘순백’(이하 총대)은 지난 총선거에서 ▲대의원 전문화 ▲대의원 간담회 실시 ▲총선거 100% 온라인 실시 ▲후보자토론회 개최 ▲학기별 학생회 영상감사 ▲학생회칙 일관성 및 객관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까지 총대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1건(16.7%), 이행 중 2건(33.3%), 이행 예정 3건(50%)이다.

현재 총대가 이행 완료한 공약은 ‘대의원 전문화’다. 해당 공약의 이행을 위해 총대는 ‘2022학년도 상반기 2차 대의원총회(이하 총회)’에서 학생회칙 개정 사항에 대한 대의원 대상의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감사에 참여하는 상임위원을 대상으로 ‘감사 OT’를 열어, 대의원과 상임위원의 전반적인 전문성을 제고했다.

이행 중인 공약은 ‘대의원 간담회 실시’와 ‘학생회칙 일관성 및 객관성 확보’다. 총대는 ‘대의원 간담회 실시’ 공약의 세부 항목으로 ‘대의원 학교’와 ‘대의원 간담회’를 계획했다. 현재까지 대의원 간담회는 진행됐으나, 대의원 학교는 2학기에 추진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대의원 학교를 1학기에, 대의원 간담회는 2학기에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우려로 인해 외부 활동이 주를 이루는 대의원 학교는 2학기로 연기됐으며, 대의원 간담회는 1학기에 순서를 바꿔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총대는 ‘학생회칙 일관성 및 객관성 확보’ 공약의 이행을 위해서 ‘학생회칙 판례집’을 제작 중이다. 김산(사회과학 4) 총대의장은 “판례집이 내용 측면에서는 제작이 거의 완료된 수준이며, 편집 디자인에 대한 수정만 남았다. 이번 학기 말이나 다음 학기 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선거 100% 온라인 실시 ▲후보자토론회 개최 ▲학기별 학생회 영상감사 공약은 이행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총대는 ‘총선거 100% 온라인 실시’ 공약의 이행을 위해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외부 업체를 이용한 기존의 온라인 투표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 본교 자체 시스템으로 선거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김 의장은 “IT공과대학 학생회장에게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발에 대한 문의를 드렸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시스템 개발의 성공 여부는 10월 초에 판정되는데, 자체 개발이 어려울 시 기존처럼 외부 업체에 맡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후보자토론회 개최’ 공약은 관련 내용을 담은 선거 시행 세칙 제41조가 총회에서 통과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공약의 기반은 세워졌으나, 실제로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지는 총선거가 진행되는 2학기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 의장은 “토론회가 열리는 구체적인 시기는 2학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교 학생들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한 ‘학기별 학생회 영상 감사’ 공약은 각 자치기구가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해 e-class에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공약은 본교 홈페이지 낙산의 메아리에 게시된 감사 결과를 학생들이 많이 접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시됐다. 김 의장은 “영상 제작 이전에 감사 대상에 해당하는 자치기구 및 방송국 HBS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총대의 향후 포부에 대해 김 의장은 “당선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총대의 발전을 위한 공약들”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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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기 학생복지위원장 [사진 : 김지윤 기자]

학생복지위원회 ‘하늘’, ‘편의’로 나아가

학생복지위원회 ‘하늘’, ‘편의’로 나아가 학생복지위원회 ‘하늘’(이하 학복위)의 주요 공약은 ▲그린 캠퍼스 ▲성북경찰서 합동 순찰대 운영 ▲대면 축제 시 재학생 Zone 확보 ▲토익 및 자격증 교재 무료 배부 ▲한성대 인근 음식점 제휴 및 홍보 ▲대여 물품 실시간 업데이트 ▲대여 물품 확대 등이다. 현재까지 학복위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2건(28.6%), 이행 중 1건(14.3%), 이행 예정 4건(57.1%)이다.

이행 완료된 공약은 ‘토익 및 자격증 교재 무료 배부’, ‘대여 물품 확대’다. 학복위는 지난달 추첨된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토익 교재를 배부했다. 또한 독서대, 무선 마우스, 노트북 거치대 등을 추가로 마련해 대여 물품을 확대했다.

이행 중인 공약으로는 ‘성북경찰서 합동 순찰대 운영’이 있다. 학복위는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해당 공약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성북경찰서 내부 인사이동으로 순찰대 마련이 다소 지연됐다. 조현기(기계 3) 정위원장은 “현재 경찰서와 미팅을 마친 상황이고 학생장학팀과도 계속 논의 중이다. 6월 중으로 순찰대를 구성해 2학기부터는 공약을 이행할 예정”라고 밝혔다.

▲그린 캠퍼스 ▲대면 축제 시 재학생 Zone 확보 ▲한성대 인근 음식점 제휴 및 홍보 ▲대여 물품 실시간 업데이트 등의 공약은 모두 이행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캠퍼스’는 교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스탬프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해당 공약은 교내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됐지만 예산 인준이 늦어지면서 미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조 위원장은 “그린 캠퍼스 공약은 현재 관련 부서와 이야기가 완료된 상태다. 스탬프 북을 제작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대면 축제 시 재학생 Zone 확보’ 공약은 2학기에 진행되는 대동제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펜스 앞에 서있을 규율대 구성원을 논의 중에 있다. 규율대는 총대의원회와 학복위의 국원들이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성대 인근 음식점 제휴 및 홍보’ 공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학생들이 잘 모르는 학교 주변 음식점을 알리기 위해 제시됐다. 학복위는 해당 공약의 이행을 위해 학교 주변 음식점 조사를 완료한 상황이다.

‘대여 물품 실시간 업데이트’ 공약은 학복위가 대여를 진행하는 플랫폼을 자체 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행이 미뤄졌다. 당초 학복위는 HSU어플을 통해 실시간 대여 물품 현황을 확인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관련 부서와 협업과정이 복잡해 학복위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링크트리’로 플랫폼을 변경했다. 조 위원장은 “이미 링크트리 제작을 진행 중이라 완성만 된다면 방중에도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총선거 당시 공약과 별도로 약속한 학복위의 추진예정 사업에는 ▲잡플래닛 제휴 홍보 ▲의료 플랫폼 제휴 ▲한성대 다이어리 제작 및 배부 ▲캡스톤·졸업 전시 홍보 ▲분실물 실시간 업데이트 등이 있다. 그 중 ‘잡플래닛 제휴 홍보’, ‘의료 플랫폼 제휴’ 사업은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외 사업들은 모두 이행 예정인 상태다. 조 위원장은 “학복위에서 잡플래닛 제휴를 체결하고 이를 홍보하려 했으나, 당선 이후 확인 결과 이미 학교 차원에서 제휴가 이뤄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료 플랫폼제휴의 경우 의료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학교가 제휴 체결을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학복위의 공약 이행에 대해 조 위원장은 “이행을 완료한 사업이 얼마 없긴 하지만 2학기에는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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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민 동아리연합회장 [사진 : 김지윤 기자]

동아리연합회 ‘동화’, ‘화합’을 꿈꾸며

동아리연합회 ‘동화’(이하 동연)의 주요 공약은 ▲동아리 간식사업 ▲소통의 장 활성화 ▲동아리 감사 매뉴얼 제작 ▲분과별 동아리 활동 활성화 등이다. 현재 동연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중 1건(25%), 이행 예정 3건(75%)이다.

이행 중인 공약은 ‘소통의 장 활성화’다. 세부 항목으로는 ▲동연 카카오톡 채널 개설 ▲유튜브 정기 콘텐츠 운영 ▲인스타그램 정기 달력 및 동아리 홍보 카드뉴스 제작 등이 있다. 동연은 당선 직후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정기 달력’은 지금까지 총 3건이 동화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됐고 이후 매달 한 건씩 추가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동아리 홍보 카드뉴스’는 각 동아리에 대한 자료조사가 끝나는 대로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권수민(인문 3) 동연회장은 “각 동아리에 대한 정보 취합이 완료되는 즉시 차례대로 게시하겠다”고 전했다.

이행 예정인 공약은 ▲동아리 간식사업 ▲동아리 감사 매뉴얼 제작 ▲분과별 동아리 활동 활성화다. ‘동아리 간식사업’은 이번 달 중으로 동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행될 예정이며, 지급대상을 기존 동아리 회원에서 일반 학생으로 확대하면서 ‘인스타그램 간식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동아리 감사 매뉴얼 제작’ 공약은 기존 동아리 평가의 기준이 모호했던 점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권 회장은 “6월 중 매뉴얼을 배포할 계획이며,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과별 동아리 활동 활성화’ 공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동아리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됐다. 동연은 분과별 협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각 동아리 대표 및 분과장 회의를 통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연은 해당 공약의 일환으로 학생장학팀에 ‘동아리 밤샘 활동’도 건의했으나, 코로나19를 사유로 허가받지 못했다. 권 회장은 “밤샘 활동이 가능해진다면, 동아리 MT 등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권 회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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