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중운위 임기 절반 종료, 대체로 순항 중 (한성대신문, 601호)

    • 입력 2024-06-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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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6-17 00:01
▲장문수 총학생회장 [사진 : 황서연 기자]

‘한울’, 목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2024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가 지난해 11월 치러졌고,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가 당선됐다. 본지가 임기의 반환점을 향해가는 이들 학생자치기구의 공약 이행 상황을 알아보고, 공약 이행 정도를 ▲이행완료 ▲이행 중 ▲이행 예정 ▲이행 불가 등 4가지 척도로 분류했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한울’의 공약은 ▲기숙사 활성화 ▲제휴업체 유지 및 확대 ▲안전한 학교 생활 구축 ▲총학생회 소식지 ▲불만사항 적극적 요청 ▲특강 활성화 ▲동기야 모여라! ▲한 마음 한 뜻 봉사활동 등이다. 현재 총학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2건, 이행 중 4건, 이행 예정 2건이다.

‘제휴업체 유지 및 확대’ 공약과 ‘특강 활성화’ 공약은 이행 완료됐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제휴업체를 조사한 후 제휴를 확대·유지하고 있다.

‘특강 활성화’를 위해 개강 전 학생들이 원하는 특강 주제를 파악하고, 대학본부를 통해 각 주제에 적절한 본교 동문을 찾아 강사로 배정했다.

이행 중인 공약은 ▲기숙사 활성화 ▲안전한 학교 생활 구축 ▲총학생회 소식지 ▲불만 사항 적극적 요청 등이다. 중간고사 기간, 우촌학사의 통금이 해제됐고 기말고사 기간에도 해제된다. 또한 기숙사 입주 시 흡연 여부를 고려한 방 배정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학교 생활 구축’ 공약에 포함된 ▲피난 대피도 신규 제작 ▲대동제 환경 미화 캠페인 ▲불법 카메라 점검 및 카메라 간이점검카드 확충 부분에서, 1학기에 진행된 ‘성북경찰서 생활안전계와 학교 주변 순찰’은 2학기에도 진행된다. 새롭게 제작한 피난 대피도가 미래관 4, 5층, 공학관 A동 지하 1층, 2, 4, 5층에 설치됐다. ‘대동제 환경 미화 캠페인’은 대동제 기간 학생들의 분리수거를 독려하고 총학 상주 인원을 배치해 설거지를 진행했다. 불법 카메라 점검 및 카메라 간이점검카드 확충 또한 간이점검카드 등을 성북경찰 서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됐다.

총학은 SNS를 통해 월별 한울 업무 보고와 향후 한 달간 총학의 활동을 정리한 일정표 등을 게시해, ‘총학생회 소식지’도 이행 중이다. ‘불만사항 적극적 요청’은 지난달 진행된 ‘한성대학교 타운홀 미팅’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학교 측에 건의했으며, 1학기 종강 후 에도 불편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기야 모여라!’ 공약과 ‘한 마음 한 뜻 봉사활동’ 공약은 이행할 예정이다. 타 단과대학 학생들끼리 가까워지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인 ‘동기야 모여라!’는 2학기 때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농촌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한 마음 한 뜻 봉사활동’은 2학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장문수(컴공 4) 총학생회장은 “학생의 불편사항과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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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총대의장 [사진 : 황서연 기자]

'백연', 신뢰를 위해

총대의원회(이하 총대) ‘백연’은 지난 총선거에서 ▲대의원 설명회 ▲대의원 역할지침서 ▲대의원 혜택 증진 ▲총대의원회 카페 개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감사평가표 정립 ▲상임위원 감사 OT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까지 총대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3건, 이행 예정 4건이다.

▲총대의원회 카페 개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상임위원감사 OT 공약은 이행 완료됐다. 총대는 올해 1월부터 네이버 카페 ‘한성대학교 총대의원회’에 학생회칙 개정이나 대의원총회 결과에 대한 공고 등을 게시하고 있다.

카카오톡채널 ‘한성대학교 총대의원회’를 개설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공약도 이행했다. 해당 공약을 통해 총대가 주관하는 행사와 감사 관련 내용 등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트랙·학과(부) 학생회의 감사를 담당하는 상임위원에게 감사 업무에 관해 안내하는 ‘상임위원 감사 OT’는 지난달 진행된 ‘2024학년도 상반기 2차 상임위원회’에서 이뤄졌다. 공약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 ‘24년도 상반기 감사를 진행한 이후 피감사자를 대상으로 감사 만족도 조사도 진행된다.

이행 예정인 공약은 ▲대의원 설명회 ▲대의원 역할 지침서 ▲대의원 혜택 증진 ▲감사평가표 정립 공약 등이다. ‘대의원 설명회’ 공약은 2학기 개강 시기에 진행될 축제 등에서 대의원의 역할에 대한 퀴즈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행된다. 김동규(사회과학 4) 총대의장은 “대의원 설명회는 대의원의 역할에 대한 학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시행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의원 역할 지침서’ 공약은 대의원의 권한과 업무 등에 대해 문서화한 대의원 역할 지침서를 2학기 내로 마련해 전체 대의원에게 배포함으로써 이행될 예정이다. ‘대의원 혜택 증진’ 공약 또한 2학기에 이행될 전망이다. 대의원 지원율 제고를 위한 이 공약은 대의원에게 학기당 지급되는 비교과 포인트를 10pt 인상해 총 40pt를 지급하는 것과 대의원 간 단합을 위한 ‘대의원 학교’를 개최하는 것을 세부 항목으로 한다. 비교과 포인트 인상 여부는 대학본부와 논의를 거쳐 2학기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의원 학교도 2학기에 진행할 방침이다.

학생자치기구 감사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감사평가표 정립’ 공약은 감사기간 전 감사평가표를 제작해 이행할 예정이다. 학생회칙의 감사 시행 세칙에 규정돼 있는 감사 평가 사항에 대한 세부기준을 감사평가표에 담을 계획이다. 김 의장은 “공약의 성과, 사업 계획 수립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감사평가표를 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대의 공약 이행 전반에 대해 김 의장은 “모든 공약을 이행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다른 총대의 업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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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 학생복지위원장 [사진 : 김유성 기자]

‘with’, 학생과 같이, 가치 있게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with’는 출마 당시, ▲한성대학교 플로깅 행사 ▲그린 캠퍼스 ▲동소문동 행복 기숙사 사생 교통비 지원 ▲(구)탐구관 매점 공간 휴게실 변환 ▲문화의 날 행사 진행 ▲학생예비군 버스 대절 ▲불법 촬영기기 탐지단 편성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등의 공약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2건, 이행 중 1건, 이행 예정 4건, 이행 불가 1건이다.

‘문화의 날 행사 진행’ 공약과 ‘학생예비군 버스 대절’ 공약은 이행 완료됐다. 학생들의 문화활동을 증진하고자 시행된 문화의 날 행사는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구글폼을 통해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30명의 학생에게 영화·연극 티켓이 증정됐다.

학생예비군을 위한 버스는 예비군 훈련 기간인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운행됐다. 다수의 학생이 참여한 예비군 훈련이 4월에 진행돼 2학기 버스운영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

이행 중인 공약은 ‘그린 캠퍼스’ 다. 학내 카페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 실적에 따라 상품을 증정하는 ‘그린 캠퍼스’ 사업은 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오뜨’에서 다회용 컵을 10회 사용할 시 오뜨 3천 원권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김범진(기계전자 4) 학복위원장은 “2학기에 ‘팥고당’과 ‘그라찌에’에서도 사업 시행 가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대학교 플로깅 행사 ▲동소문동 행복 기숙사 사생 교통비 지원 ▲불법 촬영기기 탐지단 편성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등의 공약은 이행 예정이다. 등하굣길 환경 보존을 위한 ‘한성대학교 플로깅 행사’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등하굣길을 조사한 후 10월 경 진행된다.

‘동소문동 행복 기숙사 사생 교통비 지원’ 또한 이행 예정이다. 1학기 종강 후 매월 1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2학기에도 지급된다.

‘불법 촬영기기 탐지단 편성’ 공약의 이행을 위해 2학기에 학내 모든 화장실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총 2회 진행된다.

우산 빗물 제거기도 2학기 중 설치 예정이다. 우산 빗물 제거기는 유동 인구가 많고 바닥이 대리석으로 돼 있어 이동 중 낙상 사고가 우려되는 상상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구)탐구관 매점 공간 휴게실 변환’은 이행 불가하다. 탐구관 지하 1층의 기존 매점 공간에 산학협력 세미나실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다른 방향으로 공약 이행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학복위의 향후 계획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간식사업과 같이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사업은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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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아 동아리연합회장 [사진 : 황서연 기자]

‘AXIS’, 동아리를 지탱할 축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AXIS’의 공약은 ▲동아리 건의 및 소통 창구 활성화 ▲동아리 맞춤형 제휴 사업 진행 ▲동아리 회장 혜택 추가 ▲동아리 연합 활동 정기화 ▲동아리 홍보 영상 정기화 ▲동아리 감사 제도 체계화 및 개편이다. 현재 동연의 공약 이행 상태는 이행 완료 3건, 이행 중 2건, 이행 예정 1건이다.

이행 완료된 공약은 ▲동아리 맞춤형 제휴 사업 진행 ▲동아리 회장 혜택 추가 ▲동아리 감사 제도 체계화 및 개편 등이다. ‘동아리 맞춤형 제휴 사업 진행’ 공약은 본교 인근의 ‘대학로스튜디오’와 1년간 제휴해, 재학생 모두 요금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실현됐다.

각 동아리 회장이 학기별로 지급받는 비교과 포인트를 기존 30pt에서 40pt로 상향 조정해 ‘동아리 회장 혜택 추가’ 공약도 이행됐다. 해당 조치는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적용된다. 임정아(사회과학 3) 동연회장은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 운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부원과 혜택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동아리가 지원금 감사를 준비할 때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지원금 감사 기능을 강화할 목적으로 내세운 ‘동아리 감사제도 체계화 및 개편’ 공약도 이행됐다. 동연은 각 아리가 제출해야 하는 감사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감사보고서 관련 체계를 개편했다.

이행 중인 공약은 ‘동아리 건의 및 소통 창구 활성화’, ‘동아리 홍보 영상 정기화’ 등이다. ‘동아리 건의 및 소통 창구 활성화’ 공약 이행을 위해 동연은 ‘한성대 38대 동아리연합회 AXIS’라는 이름의 카카오톡채널을 개설했다. 감사보고서 관련 사항 등 반복 제기되는 문의사항과 답변도 게재 중이다. 반복 제기되는 문의사항 및 답변을 지속 교체하는 등 카카오톡채널을 임기 말까지 운영해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동아리 홍보 영상 정기화’는 1분 내외의 동아리 홍보 영상을 동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이뤄진다. 종교분과 ‘CCC’ 등의 홍보 영상이 지난 3일 게재됐으며, 2학기에도 영상을 게재할 계획이다.

‘동아리 연합 활동 정기화’ 공약은 이행 예정이다. 해당 공약은 분과별 연합활동을 활성화하고, 동아리 소속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인 ‘전체동아리연합체전’을 진

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각 동아리 회장을 대상으로 체전 종목 선호도를 조사한 후, 체육분과장과 행사 계획을 수립해 2학기에 전체동아리연합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연의 공약 이행 전반에 대해 임 회장은 “내세운 공약들 모두 이행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남은 공약도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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