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영학부, 장수마을에 연탄 1,300장 기부 (한성대신문, 528호)

    • 입력 2017-11-13 00:00

지난 7일, 경영학부 학생회(이하 학생회)가 삼선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번 행사에서 학생회는 삼선동1가에 위치한 장수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1,300장을 전달했다. 기부처는 ‘따뜻 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본부’를 통해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경로당,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정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이 날 행사에는 경영학부 학생을 비롯 한 사회과학대 학생 총 30명이 참여 했다.
이날 경영학부 윤남녕(경영 4) 학 생회장은 “경영학부 교수님들이 내 주신 성금에 학생회가 축제 때 부 스를 운영해 번 수익금 일부를 더 해 총 100만 원 어치 연탄을 기부했 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학년 때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 는데 그때 이후로 한 번도 봉사활 동을 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학생 회장이 되면서 다시 봉사활동을 하 고 싶어 작년부터 이 행사를 기획 했다”고 말했다.
이강제 성북동 7통장은 “연탄 수 요가 줄어 연탄 가격이 높아졌다. 거기에 인건비까지 올라 연탄 한 장 이 약 1,000원에 거래된다. 연탄 기 부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옮기는 것까지 직접 도와주 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 다. 연탄을 전달받은 수혜자는 “너 무 고맙다. 다른 것보다 올 겨울을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줘서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도현(사회과학 1)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연탄 봉사에 참여 하게 되어 보람차다. 연탄이 이웃들 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 을 밝혔다.

▲ 연탄을 옮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장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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