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기획> 신규 중앙운영위원회 출범, 새학기 맞이하며 첫 시동 (한성대신문, 618호)

    • 입력 2026-01-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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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6-01-22 12:30

<편집자주>

2026학년도 학생자치기구를 이끌 중앙기구가 당선됐다. 새롭게 선출된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 ▲총대의원회(이하 총대)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와 만나 학생자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공약의 세부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총학 ‘ON:穩’은 ‘기숙사 편의제공’과 같은 학생 편의를 위한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총대 ‘백야’는 ‘선거체계 정립과 투명화’ 등 공정한 학생 사회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학복위 ‘서사’는 ‘교내외 순찰 및 안전 지침서 제작’ 등 학생들의 일상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연 ‘VYNE’은 동아리 화합을 위한 ‘동아리 연합 행사’ 공약을 내놓았다.

임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김산 기자 [email protected]

▲정윤지 총학생회장 [사진 : 김산 기자]

총학생회 'ON:온' 학생의 권익을 그리다

제41대 총학 선거에서 ‘ON:穩’(이하 온)은 선거운동본부의 정윤지(문콘 3), 강민성(ICT 3) 후보가 각각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온은 ▲소통 ▲복지 ▲교육 ▲공정 등 4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소통 분야에서는 ▲총학생회 이메일 개설 ▲중앙운영위원회,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록 공개 ▲총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 등을 내놓았다. ‘총학생회 이메일 개설’ 공약으로 총학생회 공식 이메일을 개설해 외부 제휴·행사·협력 등의 문의 창구를 통일한다. 이는 기존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의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누락을 줄이고,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중앙운영위원회,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록 공개’는 회의 주요안건을 정리해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에 게시하는 공약이다. 회의의 세부 내용은 학생회실 내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할 수 있다. ‘총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는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사용내역은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을 통해 카드뉴스 형태로 매 학기 두 번 공개된다. 정 회장은 “사용내역은 예산 인준 금액이 확정됐을 때와 학기 말 모든 사업이 끝났을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소축제 활성화 ▲제휴 확대 ▲학잠 1, 2학기 판매 ▲기숙사 편의 제고 등을 제시했다. ‘소축제 활성화’ 공약으로 만우절과 개강축제 등 소규모 축제에서 ▲진로·취업 정보 부스 연계 운영 ▲플리마켓 및 제휴 콘텐츠 확대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제휴업체와 협업하고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라디오 형식의 무대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제휴 확대’ 공약은 희망 제휴업체 설문조사 후 제휴 로드맵 제작을 내용으로 한다. 희망 제휴업체는 학기당 한 번 의견을 수렴해 업체 선정 과정에 반영한다. 제휴 로드맵의 경우 제휴업체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에 게시할 예정이다. ‘학잠 1, 2학기 판매’ 공약은 매 학기 개강 첫 주에 수요 조사를 한 뒤, 둘째 주 판매를 목표로 한다. ‘기숙사 편의 제고’는 우촌학사 상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시험기간에 상상빌리지 출입문을 개방해 통금 이후에도 1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이다. 우촌학사 상점 프로그램은 계단 쓸기, 창문 틀 닦기 등과 같은 상상빌리지 상점 프로그램 방식을 차용해 구성된다. 정 회장은 “상점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상상빌리지 출입문 개방 공약은 빠른 시일 내로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품질 개선 피드백 시스템’과 ‘학습공간 개방’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교육 품질 개선 피드백 시스템’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강의 피드백 상시 수렴과 학기 말 희망 강의 조사 진행으로 구성된다. 수렴한 피드백은 학생회 측에서 문제점을 분석한 후 학교 측과 논의 후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전 과목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습공간 개방’은 시험 1주 전과 시험기간 동안 상상파크를 24시간 동안 개방하는 공약이다. 안전을 위해 학생회 인원이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30분 단위로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 분야에서는 ▲학생 인권 보호 ▲외국어 버전 인스타그램 개설 ▲배리어프리 환경 구축을 내놓았다. ‘학생 인권 보호’는 수업평가 문항에 인권·학습권 관련 항목을 추가하고, 별도의 익명 신고 창구를 운영하는 공약이다. 신고가 접수될 경우 한성인권센터와 협력해 사실관계 확인 및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외국어 버전 인스타그램 개설’은 영어로 번역한 주요 공지 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내용이다. 영어 번역은 학생회 내부에서 자체 시행 중이나 관련 부서와 컨펌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환경 구축’ 공약의 이행을 위해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에 대체 텍스트*를 적용하고, 배리어프리 신고 창구를 개설한다. 배리어프리 신고는 구글 폼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사진과 함께 받은 뒤, 학교 측에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공약 외에도 학생의 권익 증진과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노력하겠다”며 “편안한 오늘과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대체 텍스트 : 화면 낭독기와 같은 보조기구가 읽을 수 있도록 이미지에 문자 설명을 삽입해 시각적 정보에 대한 콘텐츠 접근성을 보장하는 기술



▲김현진 총대의장 [사진 : 임지민 기자]

총대의원회 ‘백야’ 열린 소통과 공정한 운영을 약속하다

제42대 총대 선거에서는 ‘백야’ 선거운동본부의 김현진(문콘 3), 이주연(ICT 3) 후보가 각각 정·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백야는 ▲학과(부) 및 트랙 학생회비 관리 절차 마련 ▲회칙 개정 근거 자료 구축 ▲선거 시행 과정 체계화 및 투명화 ▲총대의원회 홍보 및 소통 활성화 등 4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트랙·학과(부) 학생회비의 남용 및 부적절 운용을 막기 위해 ‘학과(부) 및 트랙 학생회비 관리 절차 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학년도 동계방학 중에 예산안 자료를 확정해 학생자치기구 회장단 및 피감사자를 대상으로 공지된다. 또한 총학생회칙에 학생회비 통장 개설·재정 관리 등 감사 관련 사항을 정비한다. 김 의장은 “트랙·학과(부) 학생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감사 진행 이유와 목적, 감사 시 유의 사항 등을 전달하는 감사 OT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2월 중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칙 개정 근거 자료 구축’은 선대 총대 회칙 변경의 목적과 방향성을 자료화하는 공약이다. 구축된 자료는 본교 홈페이지 낙산의 메아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개된다. 김 의장은 “자료 구축을 위해 제41대 총대의원회 ‘청월’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선거 시행 과정 체계화 및 투명화’ 공약도 선보였다. 선거 관련 징계의 수위가 통일되지 않고 기탁금* 사용 규정 및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선거 시행 전,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징계 수위와 기탁금 사용 관련 안내가 이뤄진다. 또한 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3월 첫째 주에 선거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 후보자들에게 구체적인 안내와 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야는 ‘총대의원회 홍보 및 소통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총대의 역할과 중요도를 알릴 예정이다. 신입생 OT, 새내기새로배움터, 동아리박람회 부스 등을 통한 홍보 활동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인스타그램 등 SNS 활성화를 통한 소통 창구도 마련된다. 김 의장은 “모집 직후 대의원들을 대상으로도 총대의 역할, 업무 등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장은 “자치기구의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탁금 : 후보자 난립 방지 및 선거 비용 확보를 위해 후보자가 선거 등록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하는 금액

▲서은우 학생복지위원장 [사진 : 김산 기자]

학생복지위원회 ‘서사’, 를 문화와 복지로 엮다

제43대 학복위 선거에서 ‘서사’ 선거운동본부의 서은우(문콘 2) 후보와 신이슬(산공 3) 후보가 정·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서사는 문화와 복지 부문에서 총 7개의 공약을 내놓았다.

서사는 문화 부문에서 ▲교내외 순찰 및 안전 지침서 제작 ▲학교 굿즈 공모전 ▲월간 복지 혜택 뉴스레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내외 순찰 및 안전 지침서 제작’은 성북경찰서와 재학생이 교내외를 합동 순찰하는 사업이다. 순찰에 지원하는 학생에게는 비교과 포인트와 교내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순찰 결과는 인스타그램, 낙산의 메아리, 에브리타임 등에 카드뉴스 형태로 게재한다. 순찰 시기는 성북경찰서와 협의 후 공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 지침서에는 교내외 CCTV 및 교내 비상벨 현황 위치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대학 구성원의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해 ‘학교 굿즈 공모전’도 1학기 중으로 진행한다.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당선작은 본교 공식 굿즈로 제작할 방침이다. ‘월간 복지 혜택 뉴스레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외 공공·청년 복지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전달하는 공약이다. 서 위원장은 “뉴스레터 분야는 한정 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자판기 조정 및 모니터링 ▲예비군 버스 대절 ▲공동 구매 사업 확대 ▲교내 언덕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 등을 내세웠다. ‘자판기 조정 및 모니터링’은 자판기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자판기 이용 불편 사항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이다. 본 공약의 일환인 음료 선호도 조사도 오는 4월 전에 이뤄진다. ‘예비군 버스 대절’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예비군 훈련 버스 위치나 탑승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공동 구매 사업 확대’ 공약 이행을 위해 생활용품, 식료품 등의 제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선호도를 알아보는 학생 수요 조사는 학기당 1회, 총 2회 진행된다. 또한 ‘교내 언덕 미끄럼 방지매트’는 12월경에 낙산길 등 교내 주요 경사로에 야자 매트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약을 이행한다. 우천 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야자 매트 설치도 검토 중이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학생 복지와 권익 증진을 실현하게끔 책임을 다하겠다”며 “하나의 이야기가 책이 되듯이 오늘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게 하는 서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유빈 동아리연합회장 [사진 : 김혜윤 기자]

동아리연합회 ‘VYNE’ 동아리 간 유대를 도모하다

‘VYNE(이하 바인)’ 선거운동본부의 황유빈(뷰티 3), 조혜진(문콘 3) 후보가 제40대 동연 정·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바인은 ▲소통 ▲감사 ▲복지 부문에서 총 4개의 공약을 선보였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 및 소통 채널 활성화’를 소통 부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24시간 이내 응답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던 체육분과실, 연습실 등의 대관도 실시간 공유 시트를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다만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공유 시트는 동아리 회장단에만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사 부문에서는 ‘부원 모집 시기 정례화’, ‘감사 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현재 바인은 동아리별로 상이했던 부원 모집 시기 정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아리 박람회가 열리는 주간을 포함해 총 3주간을 공식 모집 기간으로 지정하고, 서류 및 면접 일정을 통일할 예정이다. 감사 체계 강화는 개강 직후 감사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아리 회장단에게 감사 기준과 절차를 안내하는 공약이다. 더불어 감사 결과표와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 회의록도 본교 홈페이지 낙산의 메아리, 인스타그램, 동아리연합회실 등에 공개한다. 황 회장은 “각 동아리의 일반부원도 지원금 사용 내역과 회의 내용을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동아리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부문에서는 동아리 간 화합을 도모하는 ‘동아리 연합 행사 운영’을 추진한다. 분과별 특성을 살린 연합 프로젝트와 모든 동아리원이 참여하는 ‘동연회의 밤’을 소축제 규모로 개최한다. 해당 행사들은 2학기에 개최된다. 황 회장은 “작년 동연의 공석으로 약화됐던 동아리 간의 유대감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끝으로 황 회장은 “모든 동아리를 한 줄기로 엮을 수 있는 동연이 되겠다”며 “대학 생활의 꽃인 동아리 활동에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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