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부터 ‘일학습병행’ 과정에 참여할 학생 모집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일학습병행은 기업현장실습 및 훈련과 학교수업 수강을 병행함으로써 청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지원 기간은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며, 현재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이 모집 대상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면 내년 3월부터 7월 초까지 학교에서 지정 교과목을 수강한 후, 7월 중순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배정된 기업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한글과컴퓨터 등 14개의 기업이다.
선발은 ▲참여신청서 제출 ▲1차 기업배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 서류심사 ▲기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025년 2월에 졸업예정인 ▲컴퓨터공학부 ▲IT융합공학부 ▲전자트랙 ▲정보시스템트랙 등에 속한 학생이 주 모집 대상이다. 희망기업은 3지망까지 작성 가능하며 특정 기업에 다수 학생이 지원할 시, 성적 평점평균이 기업 배정 기준으로 작용한다.
참여 학생은 4학년 1학기와 여름계절학기(상상더학기)에 걸쳐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필수 교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이후 2학기에는 기업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최대 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자는 ▲정부지원금 ▲교내장학금 ▲비교과포인트 100pt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학습병행 이수 경험이 있는 최민지(컴공 19) 동문은 “일학습병행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현업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현직자의 조언과 실무경험이 진로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의성(IPP사업단) 단장은 “실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기업 출신의 교수진이 담임 교수로서 도와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