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교에는 25인승 스쿨버스 2대와 외부 업체를 통해 임대 계약한 25인승 스쿨버스 1대가 있다. 외부 업체를 통해 임대 계약한 스쿨버스 1대는 2학기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중 추가로 구입한 신규 스쿨버스 1대가 도입된다. 기존 25인승 스쿨버스 2대는 노후화로 인해 내년 1월 신규 구매 스쿨버스 1대로 교체된다.
현재 동시간대에 운행하는 스쿨버스는 임대 계약 스쿨버스 1대와 기존 스쿨버스 중 1대로 총 2대이다. 기존 2대의 스쿨버스는 차량 사용 연수 기간 9년이 지나 안전상의 이유로 장시간 운행이 불가해 2대가 번갈아가며 운행되고 있다.
대학본부는 신규 구매 스쿨버스가 납품되기까지 학생들의 편의를 보장하고자 스쿨버스 1대를 임대 계약했다고 밝혔다. 임대 계약 스쿨버스는 25인승으로, 올해 8월 전세버스 대절 기업인 ‘온버스’를 통해 1년 간 임차한다. 임대 계약 스쿨버스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손잡이가 부착돼 있지 않다. 또, 외관에 신규 구매 스쿨버스와 동일하게 상상부기 등 본교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들어간 디자인이 삽입됐다. 최민이(총무인사팀) 팀장은 “학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임대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며 “만약 연장하지 않는다면 스쿨버스 확충에 대한 다른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구매 스쿨버스는 23인승으로 기존 스쿨버스와는 다르게 내부에 손잡이가 비치된다. 최 팀장은 “학생들이 많이 건의했던 스쿨버스 손잡이 부착을 신규 구매 스쿨버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25인승 이상의 버스 도입에는 선을 그었다. 대학본부는 본교의 통학 구조상 45인승 버스는 운행이 어려우며, 신형 성북02와 동일한 34인승 버스의 경우 전기버스만 생산되고 있어 도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과거 45인승 버스를 운행했었지만 교내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았고 정문 회전로 구간에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교에서 34인승 전기버스를 충전할 곳이 마땅치 않아 전기버스 역시 도입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황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