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의 ‘Al 융합교육 확산을 위한 학사 구조 개편 및 대학혁신’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AI 시대에 맞춘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교육 체계 개편으로 ▲AI융합대학 신설 ▲첨단 학습 환경 조성▲융합형 실전 교육▲AI 리터러시·AI 윤리의식 함양 ▲미래선도 연구 ▲교수 AI교육역량 지원 ▲데이터기반 행정 ▲직원 역량 강화 ▲AI융합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 ▲대학혁신의 주체 등이 이뤄진다. 김은주 기획조정처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대학에 전략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먼저 새로운 단과대학인 ‘Al융합대학’이 신설된다. AI융합대학은 창의융합대학의 융합 교육 체계에 Al 관련 교육을 접목시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크게 ‘AI학부와 ‘A[융합산업학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창의융합대학에 속한 일부 학과가 학부 산하로 이관된다. AI학부에는 AI응용학과와 융합보안학과가 포함되며, A용합산업학부에는 ‘AI기계로봇공학과’가 신설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와 문학문화콘텐츠학과’도 이전될 방침이다. AI융합대학은 올해 하반기에 모집을 시작해 2027학년도부터 운영된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Al 관련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고도화하는 AI 역량 강화 체계도 구축될 방침이다. 2026학년도부터 e-class에 AI를 연계한 학습 분석과 피드백 기능을 탑재한 ‘AI-LMS’ 기능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한 ChatGPT, ’Gemini, Claute 등 멀티 LLM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독해 본교 전 구성원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장학금 제도 또한 개편해 일부 학생에게는 생성형 Al 구독료와 어도비 툴 등 편집 도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처장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운영 성과를 반영해 Al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AI 역량 강화 체계에 발맞춰 학내 AI활용 윤리 가이드인 ‘HSU AI 활용 윤리 지침’을 활용해 윤리 교육도 진행한다”이라고 말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AI 실전 교육 확대도 주요 추진 과제다. 2~4학년을 대상으로는 ‘A-PBL; AL 캡스톤디자인, A 서비스러닝’ 등 AI와 타 전공을 연계하는 AX 융합 교과목을 단과대학별로 운영한다. 또한 3, 4학년을 대상으로 ‘Al 융합 Micro Degite’와 ‘Al+X 연계전공’을 도입한다. 조무현(학사운영팀) 팀원은 “1학년은 AI 기초, 2~3학년은 AI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3~4학년은 AI 융합 및 산학연계로 구성된 단계별 교육 체계에 따라 AI 기초 교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모든 트랙·학과(부)에 AI 활용 교과목을 최소 1과목 이상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 강화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3월부터 109개의 Al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고, 456개 강좌에서 AI 활용 교육을 단계적으로 신설한다. 조문석 교육혁신처장은 “오는 2학기에는 ‘AI와 윤리’를 일반선택 교과목으로 도입하며 시범 운영 후 개선을 거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관련 교수진의 역할과 지원 체계도 정비된다. AI 기반 교육과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수를 ‘겸무 교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겸무 교원은 기존 전공을 유지하면서도 AI융합대학 교육·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산업체와 연구 기관 전문가를 겸무 교원으로 초빙해 실전형 Al 융합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세부적인 운영 방식과 지원 체계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정 분야에서의 AI 기반 자동화 행정 시스템 도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문서 초안 생성, 민원 응대 등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김 처장은 “교직원의 단순 처리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획과 학생 지원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철저히 적용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하고 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이나 업무 자동화 설계 등의 과정을 포함해 교육 체계를 정비하는 방식이다. 김 처장은 “교직원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조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l 융합 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2026학년도부터 Al 융합 교육 및 연구 특성화를 위해 총 10억 원의 재원이 편성됐으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교육 및 연구에 전반적으로 지원된다. 김 처장은 “AI교육 전환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