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본교 벤처창업동아리 ‘VISION’이 교내 중고 물품 기부 사이트인 ‘한성인의 다락방’을 시작했다. ‘한성인의 다락방’은 노광현(IT응용시스템공학과) 교수와 ‘VISION’ 구성원들이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부 사업이다.
‘한성인의 다락방’은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웹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기부 받은 물품은 서적, 전자기기, 기타의 품목들로 분류되고 지나치게 파손되거나 훼손된 물품은 선별에서 제외된다. 판매 가능한 물품은 웹사이트에 업로드 된다. 물품을 구매한 사람은 본교 인성관 406호(VISION 동아리실)에 방문해서 구매동의서 작성 후에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물품은 정가의 최대 80%까지 할인되어 판매되고 수익금은 최소운영비를 제외하고 본교에 기부된다. 기부자와 구매자는 본교 발전기금 후원자에 등록되며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또한 기부 과정과 금액은 일반 학생들에게 공개된다.
‘한성인의 다락방’ 대표를 맡고 있는 송영학(경영 1) 학생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취지에 대해 “기부를 통해 학생과 교수, 학생과 학교 운영진 간 소통과 교류를 장려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좀 미약하지만 장기적으로 키워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