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참’(이하 총학생회)이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상상마당에서 ‘가을맞이 플리마켓(이하 플리마켓)’을 연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플리마켓은 지난달 19일과 20일에 운영될 예정이었다. 이에 송진기(기계 4) 총학생회장은 “자축파티 직후 연달아 플리마켓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정을 연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학생들이 전공을 떠나 다양한 재능을 표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송 회장은 “공과대학이나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학생들은 전공 특성상 자신의 재능을 표현할 기회가 많다. 반면에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은 그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학생들이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거나 전시함으로써 비전공적 재능을 개발할 수 있게 도우려 한다. 이를 계기로 각자 전공에 상관없이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현재 플리마켓 참가 부스를 모집 중이다. 오는 7일까지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판매 및 전시 부문’에 참가할 최대 20여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