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제도와 커리큘럼에 관한 2차 간담회는 9월 예정
지난 5월 31일, 본교는 교육부에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4월 26일에 발표한 개편안이 현재 변동없이 진행 중이다. 17학년도부터 라키비움 비즈니스, 스마트 그린신산업과 같은 새로운 트랙이 생겨날 예정이며, 각각의 고유한 졸업시스템을 가졌던 전공들 중 일정 부분이 하나의 트랙으로 융합된다.
이에 따라 각 트랙의 커리큘럼, 졸업 시스템 등과 같은 세부사항들이 현재 논의 중이다. 조세홍(컴퓨터공학부) 교무처장은 “커리큘럼은 현재 각 단과대학 소속의 다양한 교수들로 이루어진 기획팀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손성민(경제 4) 총학생회장은 “개편 이후의 졸업시스템은 타학교들의 학사구조 개편 방식과 마찬가지로 학번을 기준으로 하여 변화된다”며 “새로운 교과 과정이 적용되는 17학번부터 개편된 졸업 시스템이 적용되고, 재학생들은 기존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된다. 하지만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는 주무부서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번 학사구조개편안의 영향에 대해서는 “재학생과 편입생들, 신입생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차 간담회에서는 총학생회장이 2학기 중 학사구조개편에 따른 트랙제도 시행에 대해 2차 간담회를 약속한 바 있다. 2차 간담회는 본교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후속 조치에 따른 컨설팅 이행결과’에 대한 이상한 총장의 공식발표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손 회장은 “2차 간담회 날짜는 현재 주무부서와 협의 중이며, 다음 주중으로 정확한 날짜를 밝힐 예정“이라며 “2차 간담회는 최대한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간고사 기간이 되기 전인 9월 첫째 둘째 주 중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방식은 1차 간담회의 방식과 마찬가지로, 대학본부 대표가 사전에 질문을 접수 받아 공통질문에 먼저 대답한 후 현장에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지난 1차 간담회 때 충분한 질문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공통질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은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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