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기획> 장학금 필승 전략, 성공담에 집중하라 (한성대신문, 618호)

    • 입력 202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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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6-01-26 00:06

<편집자주>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 든 순간 장학금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점을 관리해 ‘한성성공장학금’을, 강의실 밖 다양한 활동에 몰입해 ‘한성도전장학금’을 노려 보자. 한성성공장학금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한성도전장학금은 비(非)교과 활동과 대외 수상 등을 점수로 환산해 장학생에게 계좌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두 장학금을 중심으로 대학 생활 ‘만렙’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 성공 전략을 들어봤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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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알차게 써먹을 학점 관리법

한성성공장학금은 교과 성적만을 반영해 평점평균이 높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학년 ▲전공 ▲주야 등 단위별로 배정된 인원을 기준으로 장학생이 선발된다. 선발 이후에는 성적 순위에 따라 단과대학과 전공 단위로 구분되고, 각각 최우수자와 우수자로 나뉜다. 단과대학별 최우수자는 다음 학기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며, 단과대학별 우수자와 전공별 최우수자는 등록금의 70%가 경감된다. 전공별 우수자는 등록금의 30~50%를 지원받는다. 장학금은 직전 학기 성적을 기반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이 감면되는 형태로 지급된다.

그러나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실제 한성성공장학금 장학생은 어떻게 성적을 관리할까. 이들의 성적 관리는 강의실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장학생은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업 시간에 몰두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교수자의 허락을 받아 강의를 녹음하고, 앞쪽 좌석에 앉아 수업 흐름을 따라가는 식이다. 직전 학기 평균평점 4.5점으로 한성성공장학금을 받은 오지은(사회과학 3) 학생은 “강의 녹음은 필기에서 놓친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한다”며 “항상 앞자리에 앉아 강의를 들으니 교수자가 열정적인 학생으로 기억했다”고 전했다.

대학 공부를 처음 접하는 새내기는 강의 수강만으로 학습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이때 강의 내용을 확장해 학습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나 PPT 등 수업 자료에 목차별로 주요 개념과 예시를 정리하고, 자신만의 필기를 덧붙이는 방식이다. 교수자가 강조한 부분이나 강의 중 언급한 농담 등을 함께 정리하면 강의 내용을 보다 수월하게 기억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는 과제의 방향을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 학생은 “시험에 나오기 유력한 내용뿐 아니라 사소한 농담도 필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문제를 직접 구성해 보며 출제자가 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교수자가 강의 중 반복적으로 강조한 부분을 중심으로 시험 유형에 맞춰 직접 문제를 만들고 답안을 작성해 보자. 이 과정에서 헷갈렸던 개념이나 자주 틀리던 내용을 포함해 시험 대비 문제집을 만든다면 효과적으로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오 학생은 “시험을 보기 전에 직접 문제를 구성해 보면서 출제자의 입장이 돼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험까지 대비했지만, 개인 학습만으로는 학생성공장학금에 도달하기 어렵다. 대학 과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조별 과제’ 역시 과제의 의도와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성적 장학생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조별 과제에서 리더를 맡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역할을 분담하고 진행 상황을 관리하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오 학생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 효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실 밖 성취로 도전하다

성적이 아닌 비교과 활동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다. 한성도전장학금은 재학생의 ▲비교과 포인트 ▲대외 활동 수상 내역 ▲HSP 참여 내역 등을 점수로 환산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인문계열 ▲사회계열 ▲예술·디자인계열 ▲공학계열 등으로 구분되며 계열별로 최우수자는 1명, 우수자는 250:1 비율로 선발된다. 최우수자와 우수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이 지급된다. 한성도전장학금은 한성성공장학금, 국가장학금 등 교내외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니 알차게 준비해 보자.

색다른 경험과 강의실 너머 배움을 추구한다면 한성도전장학금에 도전해 보자. 교과 외 학습을 통해 자신만의 결실을 만들 수 있다. 우선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학기의 목표를 점검하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역량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계획할수록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여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권민서(ICT 1) 학생은 “자신과 전공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도 전공 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역량과 관심사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에니어그램 ▲라이프 디자인 스쿨 ▲스트롱 검사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수행하는 만큼 학사 소식과 일정 관리의 중요성도 커진다. 일정을 고려해 참여할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생긴 이른바 ‘우주 공강’도 활용해 보는 건 어떤가. 공강 시간을 활용해 짧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하루 일정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보자. 이우혁(문콘 2) 학생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중에서 진정으로 얻어 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려하고 일정을 조정해 참여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이나 대회 참여는 비교과 성과를 축적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공모전에 참여할 때는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공모전에 떨어지더라도 제출한 보고서나 발표 자료에 대한 자가 점검을 거쳐 최종 결과물까지 완성해 두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타 공모전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될지 모른다. 주창돈(기계전자 2) 학생은 “본선에 오르지 못한 공모전도 많았지만, 참여 경험 자체가 이후 다른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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