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시설지원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학교식당 설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 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2학교식당을 운영할 업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대학본부는 공지를 통해 상상빌리지(이하 상빌) 지하 1층에 제2학교식당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우(시설 지원팀)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수요가 적어 업체 입찰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대학본부는 그 대안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상빌 지하 1층에서 취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제2학교식당은 학교 주변 재개발로 학교식당 과밀화를 대응하기 위해 계획했던 공간” 이라며 “대신 상빌 지하 1층을 취식공간으로 개방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빌 지하 1층을 이용하는 학생은 종류 제한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박 팀장은 “현재 교내에는 학생이 식사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학생의 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주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