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낙산관 대강당에서 ‘온라인 소모임 활동 발표대회’가 열렸다. 온라인 소모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대학 내 대면 활동이 불가한 상황에서 신입생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대학 생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각 팀의 멘토는 올해 3월 한 달 동안 카드뉴스 제작,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이용하여 멘티에게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본 대회는 온라인 소모임의 활동 내용과 후기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멘토링 보고서, 멘티의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상위 10개 소모임이 참가했다. 각 참가팀은 발표 후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은 학생대표 7명과 학생장학팀 1명으로 구성됐으며, 평가는 ▲우수사례 ▲성과 ▲발표전달력 ▲태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2개 팀의 멘토에게는 장학금 30만 원과 표창이, 멘티에게는 장학금 3만 원과 비교과 포인트 10pt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 8팀의 멘토에게는 장학금 25만 원이, 멘티에게는 장학금 2만 원과 비교과 포인트 10pt가 제공된다.
이날 발표대회에 참가한 이시은(사회과학 2) 학생은 “상위 10개 팀에 선정될 줄 몰랐다”며, “온라인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부분이 힘들었지만, 소모임 활동을 통해 신입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