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 Study in School 특별장학금(이하 특별장학금)’ 신청이 지난 28일 최종 마감됐다. 특별장학금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준비됐으며, 휴학을 하거나 고려 중인 학생, 혹은 조기 취업으로 학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학생의 대학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 기간이었으나 두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안상욱(학생장학팀) 팀장은 “방학이고 휴·복학 신청 기간이 아니라 기간을 놓친 학생을 고려해 추가 신청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지급 유형은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나뉘어있고, 그 중 재학생은 2.5학점 이상 A 유형, 2.5학점 미만 B 유형으로 구분됐다.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2학년도 1학기 12학점 이하 수강자가 신청 대상이었다. 두 유형 모두 자기개발학기 계획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했으며, B 유형은 교수학습센터 지정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휴학생의 경우 휴학 기간에 따라 두 학기 이상 연속 휴학생인 A 유형, 한 학기 휴학생인 B 유형으로 나뉘었다.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2022학년도 1학기 등록 예정자를 상대로 신청 받았다. 추가 신청 기간에 신설된 ‘재학생 C 유형’은 재·휴학 상관없이 이번 학기 12학점 이하 수강 예정자면 모두 지원 가능했다.
특별장학금에는 총 2,261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장학금 지급은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유형에 따라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 안 팀장은 “개교 50주년을 재학생과 같이 보내고자 기획했다”며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대학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마련,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