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제24대 한성학원 문동후 이사장 취임 (한성대신문, 578호)

    • 입력 202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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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05-15 23:15

“한성대학교의 발전에 발맞춰 노력할 것”

▲문동후 이사장 [사진 : 임혜은 기자]



지난 22일 제24대 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73) 이사가 선임됐다. 문 이사장은 지난 24일 취임해 학교법인 한성학원에 속하는 한성대학교, 한성여자중학교, 한성여자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업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 3일까지다.

문 이사장은 2006년부터 한성학원의 이사로 부임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재단의 상황을 살피고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왔기에 이사장의 임무를 이전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명문 한성학원의 이사장을 맡게돼 영광”이라며 “한성학원은 한성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본교에 대해 대외적으로 융·복합 교육에 선구적인 대학으로서 타 대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전언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성대학교는 한성학원 학교 중 핵심이라 생각하기에 학교를 통제하기보다는 한성대학교가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의 역할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성학원 재단의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문 이사장은 언급했다. 그는 “재정적인 부분은 열악한 상황”이라면서도 “열악한 재정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범위 내에서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가며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학교를 지원할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의 임기가 끝나는 3년 후인 2025년, 1945년에 조직된 한성학원은 설립 80주년을 맞이한다. 문 이사장은 임기 내에 창의융합을 선도해 ‘지선(至善)’에 이르는 과정에 참여하고, 한성대학교의 발전에 발맞춰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이전과 비교하면 한성학원의 위치는 비약적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며 “임기가 끝나는 설립 80주년에는 그 명성에 걸맞은 재단이 돼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문 이사장은 ▲총무처 조직국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비서관 ▲제18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2002 월드컵 축구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대회운영 부위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임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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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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