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홍보 포스터 부착 난무, 본부의 입장은? (한성대신문, 582호)

    • 입력 2022-10-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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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10-11 00:01



▲28일 오후 8시 40분경 홍보 포스터가 무분별하게 부착된 상상관 1층

최근 학내 곳곳에 각종 홍보 포스터가 무분별하게 부착된 현상이 다수 발생했다. 홍보 포스터 숫자에 비해 교내의 게시 공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대학본부는 해당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대동제 및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이기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현재 홍보 포스터는 학생장학팀의 검인 후 지정된 게시 장소에 붙이게끔 규정되고 있다. 「학생준칙」 제17조에 따르면 ‘교내·외에서 학생에게 개인 또는 단체의 명의로 광고·게시 등을 하고자 할 때 사전에 그 안을 학생처에 통보하고 게시 장소와 게시 기간을 지정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만일, 이를 어긴 포스터가 발견되면, 학생장학팀과 자산관리팀은 해당 포스터에 대한 퇴거 및 수거 조치를 진행한다. 쓰레기 문제와 벽보 훼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박태민(학생장학팀) 팀원은 “게시물을 지정된 장소에 부착하지 않으면 학교 차원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면서 “게시 장소가 아닌 일반 벽에 포스터를 붙이는 경우에는 페인트가 훼손되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학본부는 대동제 행사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가 마무리된 후 무분별하게 부착된 포스터 문제를 점차 해결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박 팀원은 “여러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경우에는 게시 장소에 한계가 있다. 그 부분을 감안해 행사가 많은 기간에는 강압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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