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기자의 시선> 바다로의 귀향길은 '정체 중' (한성대신문, 584호)

    • 입력 2022-12-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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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2-12-05 00:01

‘고래 바다쉼터’ 예산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이 지난 11월 1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동물권행동 카라,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은 바다쉼터 조성 관련 예산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전액 삭감된 상황을 개탄했다. 바다쉼터란 바다에 만들어진 넓은 가두리로 고래가 수족관보다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국내 바다쉼터 조성이 불확실해지며 고래들은 수족관에서 머무는 시간이 1년 더 늘어났다. 인간에게 이용만 당했던 수족관 속 고래들을 위해 인간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 바다쉼터의 토대가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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