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학과’가 2024학년도부터 신설된다. 창의융합대학 소속인 해당 학과는 올 하반기 예정된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총 40명을 주간 단독으로 선발한다. 작년 12월 기획위원회와 교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학과의 신설을 확정했으며, 교육부의 학과 신설 승인 절차까지 통과됐다. 기존 재학생 및 타 학부(과) 소속 학생은 ‘2025학년도 1학기 트랙선택’부터 신설 학과를 제2트랙 또는 제2전공으로 선택 가능하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차세대 모빌리티 융합 분야의 특성화 학과다. 해당 학과는 미래 자동차, 드론 등 차세대 이동수단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컴퓨터공학, 기계전자공학 등의 전공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말, 1학년 교육과정 공개를 시작으로 세부 교육과정이 수립될 방침이다. 학과 교수진은 ▲전자트랙 ▲기계설계트랙 ▲기계자동화트랙 ▲산업공학트랙 ▲AI응용학과 소속 교수 중 일부로 구성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 신설과 관련해 박용훈(전략기획팀) 팀장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학과 신설을 결정했다”며 “신산업 인재 양성이라는 본교의 발전 계획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학과 신설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트랙제 하에서는 학생 스스로 전공을 찾아 융합시키는 반면, 특성화 학과는 융합된 전공을 학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트랙과 학과가 서로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