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해 조기 퇴영한 잼버리 대원 일부가 지난 10일 본교에서 전통무용 및 타악기 공연을 관람했다.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당 공연은 성북구청이 주최했으며, 대학본부는 장소 대관과 지원 업무를 맡았다.
성북구를 방문한 대만 잼버리 대원들은 구내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전통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본교로 왔다. 총 276명의 잼버리 대원 및 관계자가 관람한 공연은 ▲가야금 연주 ▲난타 ▲부채춤 등으로 구성됐다. ‘무형유산연합 백미’ 소속의 무용수와 연주자, 타악 전문 공연 그룹 ‘디딤소리’등이 공연자로 나섰다. 대원들은 관람 도중 “얼씨구!”, “좋다!” 와 같은 추임새를 배우고 외치기도 했다.
이경민(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주무관은 “K-pop에 비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우리 전통무용과 음악을 알리고자 본 공연을 진행했다”며 “대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원 업무를 담당한 정순선(총무인사팀) 팀장은 “안전 문제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본교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