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서적 플리마켓’(이하 플리마켓)이 8월 31일, 9월 4일부터 6일까지 운영됐다. 개강을 맞아 전공·교양 서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진행된 플리마켓에서 학생들은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 서적을 구매할 수 있었다. 플리마켓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학생회 ‘사월’과 총학생회 ‘이음’의 공약 사항으로, 두 학생자치기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플리마켓에서는 교내 수업에서 사용되는 서적의 판매 혹은 무료나눔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판매를 위해 접수한 서적 8권은 판매 대상이었고, 글로벌비즈니스트랙 학생회 ‘백야’가 무료로 제공한 51권의 서적은 무료나눔 대상이었다. 결과적으로 총 4권이 판매되고 15권이 무료나눔됐다. 남은 서적은 서적 접수자와 백야가 회수했다.
무료나눔을 통해 서적을 구한 정동훈(사회과학 4) 학생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며 “추후에 개최된다면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사회과학 3) 글로벌비즈니스트랙 학생회장은 “필요한 학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서적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박진성(사회과학 3) 사과대 학생회장은 “새 책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회(IT융합 4) 총학생회장은 “플리마켓 진행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학우분들께 감사하다”며 “추후 재진행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