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B마트(이하 비마트) 과적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5일 비마트 광진자양점 앞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과적 배달 시 배달원은 운행 중 화물로 인해 균형을 잡기 어렵고, 짐이 떨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과적을 막기 위해 적재할 수 있는 화물 부피에 대한 법률이 존재하나, 정부의 관리·감독은 부재한 상황이다. 무게에 대한 규정은 존재하지도 않아 배달원은 유명무실한 기업 내 자체 기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무관심 속 배달원의 위험한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과적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기업이 준수하도록 힘써야 한다.
황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