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학술정보관에서 주최한 한성학원 설립 71주년 및 개교 44주년 기념 ‘독서골든벨’이 상상관 지하2층 농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독서골든벨은 지난 5년간 열렸던 ‘독서경진대회’를 대체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독서골든벨은 개인별로 시험을 치르던 ‘독서경진대회’와 달리 팀을 이뤄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학술정보관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학술정보관 홈페이지를 통해 본교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날 사전접수를 통해 선발된 40팀(3인 1팀) 중 34팀이 참가했다. 출제 도서는 『과학콘서트』 (정재승 저)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지글러 저)였다. 이번 독서골든벨 취지에 대해 곽동화(학술정보관 학술정보팀) 담당자는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교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컸다”고 전했다.
독서골든벨은 예선, 패자부활전, 본선, 결선 순으로 진행되었다. 1등 팀에게 150만 원, 2등 팀에게 100만 원, 3등 팀에게 6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그리고 참가팀 전원에게 비교과포인트를 부여했고 참가팀과 관람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있었다. 이날 1등을 한 ‘연리지’ 팀 대표 김은철(행정 2) 학생은 “우승할 줄 몰랐는데 막상 우승을 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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