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기획> 꿈꾸던 대학생활, D-DAY (한성대신문, 596호)

    • 입력 2024-0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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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01-25 10:47

대학생활에 대해 부푼 기대감을 안은 채 본교로 입학한 새내기들. 많은 새내기가 고등학교 생활과는 다르게 훨씬 더 자유롭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로망을 품는다. 하지만 그러한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는 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언제 이뤄지는지 한눈에 알려주는 곳은 찾을 수 없다. 이에 본지가 대학생활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1학기에 진행될 다양한 행사를 시기별로 소개한다.

▲작년 초에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사진 출처 : 한성대신문사]

새로운 시작, 오리엔테이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제일 처음으로 새내기를 반긴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이뤄지는 행사다.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트랙별 설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월 19·21·22일에 걸쳐 진행된다. 장문수(컴공 3)총학생회장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많은 신입생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2월에 열린 새내기새로배움터에서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사진 출처 : 한성대신문사]

신입생만의 축제, 새내기새로배움터

새내기의 학교생활 적응에는 선배의 조언과 동기와의 친목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내가 속한 단과대학의 선배, 동기와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는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는 새내기에게 꼭 필요한 행사다. 동아리 공연뿐 아니라 단과대학별 응원전과 같이 새내기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존재한다. 또한 총학생회 등의 본교 학생자치기구와 한성프레스센터 소속의 한성대신문사, 방송국 HBS, 영자신문사 Hansung Today의 활동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있다. 새터는 개강 이전인 2월경에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시와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장 회장은 “새터는 각 단과대학별 신입생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라며 “선배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에 본인이 속한 단과대학의 선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다. 많은 신입생이 가장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3월, 동아리 박람회에서 학생이 ‘brillante’ 부스체험에 참여한다. [사진 출처 : 한성대신문사]

동아리 맛보기, 동아리 박람회

많은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동아리 활동 또한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본교의 수많은 동아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동아리 박람회’가 새내기를 기다리고 있다. 동아리 박람회는 각 동아리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장으로, 동아리 미가입자에게 동아리 선택의 길잡이가 되는 행사다. 1학기 동아리 박람회는 3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연예술분과 ▲종교분과 ▲학술분과 ▲체육분과 ▲평면예술분과 ▲취미봉사분과에 속한 각 동아리가 부스를 운영하며, 공연예술분과에 속한 동아리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할 임정아(사회과학 2) 동아리연합회장은 “학내 많은 동아리가 한 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평소에 궁금증을 가진 동아리들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그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5월, 대동제를 즐기기 위해 잔디광장에 모인 학생들 [사진 출처 : 한성대신문사]

대학생활의 꽃, 대동제

슬슬 대학생활에 적응할 무렵, 처음치른 중간고사로 지친 신입생을 달랠 행사가 다가온다. 바로 ‘대동제’가 그 주인공이다. 본교의 모든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대동제에서는 여느 대학의 축제와 유사하게 다양한 이벤트와 음식이 마련돼 있는 트랙, 학과(부)의 주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동아리의 공연과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대학생활의 꽃이라 불리는 대동제를 통해 신입생들은 본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고된 입시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이전의 대동제는 5월에 여러 차례 진행된 바 있으며, 올해 대동제의 개최 시기는 추후 공지된다. 올해 대동제를 진행할 장 회장은 “본교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행사인 대동제를 통해 많은 학우가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년 6월에 진행된 농촌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이 농사 일을 체험한다. [사진 제공 : 학생장학팀]

마음에 햇살을 담는 농촌봉사활동

방학에도 학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는 존재한다. 바로 농촌으로 가 일손을 보태고, 농촌 생활을 체험해 보는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이다.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농촌 생활을 체험함과 동시에 학우들과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고 농업인과 소통하는 기회로도 작용한다. 농활은 통상 여름방학 중인 6~7월경에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의 햇볕 아래에서 일하는 것은 괴로울 수 있지만, 학우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뿌듯함과 농부와 같이 나누는 수확의 기쁨은 큰 자산이 될 테다. 농활과 관련해 장 회장은 “농활을 통해 농촌 지역사회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며 보다 많은학우들의 참여를 북돋웠다.

황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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