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상반기 대의원 임시총회(이하 임시총회)’가 5월 20일 상상관 205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임시총회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의 요구로 소집됐다. 지난달 ‘2024학년도 상반기 2차 대의원총회(이하 2차 총회)’에서 부결됐던 ‘총학생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인준’이 임시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해당 안건은 임시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4명 중 출석 대의원 12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학생회가 추경으로 인준받은 1천만 원은 이번 대동제를 진행하는 데 사용됐다.
중운위는 2차 총회 당시 부결됐던 총학생회 추경 인준을 위해 학생회칙에 의거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학생회칙 제24조 제2항에 따르면, 중운위 재적인원의 3분의 2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대의원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2차 총회에서 총학생회는 대동제 진행을 위해 필요한 추경 1천만 원의 인준을 요청했으나, 추경의 구체적인 사용처가 설명되지 않아 부결된 바 있다.
총학생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작년부터 무대 설치 등에 있어 비용이 상승했으나, 대학본부로부터 대동제 관련 추가적인 교비 지원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아 추경 인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추경의 사용처를 설명했다. 장문수(컴공 4) 총학생회장은 임시총회 당시 “추경을 인준받지 못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펜스설치와 규율대 소통을 위한 무전기 구매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