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학내총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 (한성대신문, 519호)

    • 입력 2016-11-28 10:45

지난 1124일부터 25일까지 학내총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이 토론회에는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졸업준비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와 각 단과대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들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공약 발표 이후, 프레스센터 질의응답과 일반학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24일 정책토론회에는 공과대학 한울선본과 인문대학 ‘Lissom’ 선본, 예술대학 맺음선본과 졸업준비위원회 루리선본이 참여했다. 가장 처음에 공약발표를 했던 한올선본은 소통화합을 우선과제로 삼았다. 특히 공약 중 공대체전은 문·이과 통합모집으로 들어온 정시 신입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특성화의 수혜자인 공과대학이 관련 문제로 다른 대학과 같이 행동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Lissom’ 선본은 소통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회장단은 인대 MT크리에이티브 인문대학에 편입된 무용과·회화과와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화합을 도모할 것을 밝혔다. 또한 트랙제와 관련되어 문제가 발생할 시 총학생회 및 다른 당선자들과 연대행동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맺음선본은 야간 냉난방을 개선하고 페이스북 페이지의 콘텐츠 확장을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손성민 총학생회장은 야간 냉난방은 개별난방이 안 되는 설계의 문제라며 ·보수의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루리선본은 일반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위원회가 될 것을 밝혔다. 또한 5~6월쯤에 졸업요건 안내책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일반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5일 정책토론회에는 총학생회 ‘OPEN BOOK’ 선본과 총대의원회 가온선본과 바를 정’,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WITH’ 선본과 맺음선본이 참여했다. 처음 순서로 공약발표를 했던 학복위 선본들은, 기존 5~6월로 전망되었던 상상관 자판기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WITH 선본은 기존 학복위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숙박시설과 한성대IN 셔틀버스 연동에 대해서 고시원 원장과 대학본부에게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맺음 선본은 과거의 사업을 복구하고 새로운 공약을 선보이며, “인근 대학들과 예전의 서울북부대학교 학생복지위원회 연합을 재창설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OPEN BOOK’ 선본들은 공약인 트랙제 안정화에 대해 교무회의에 직접 학생대표가 참여하여 트랙제를 안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소문동에 진행 중인 행복기숙사공약에 대해서는 지역대학 대표로써 꾸준히 설득과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총대의원회 선본은 투명한 감사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가온선본은 감사국장인 정후보의 경력을 제시하며 대대적인 감사강화를 공약으로 삼은 한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감사학교를 운영하여 일반학우를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반면 바를 정선본은 대의원 처우 개선과 총대의회 참여율 상승을 공약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선본은 참여율을 높여 이를 명분으로 삼아 대의원의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총대의원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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