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학기의 포문을 여는 축제 현장으로 (한성대신문, 603호)

    • 입력 2024-09-30 00:01
    • |
    • 수정 2024-09-30 00:01

▲ ‘들불’ 부원들이 잔디광장에 설치된 야외부스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 박석희 기자]



2024학년도 2학기 동아리박람회(이하 동아리박람회)’와 ‘개강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동아리박람회가 3일과 4일 이틀 동안 열렸으며, 5일에는 개강 축제가 개최됐다. 두 행사 모두 학내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동아리박람회 행사에서는 34개 동아리의 부스가 학내 곳곳에 배치됐다.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진 동아리를 체험해 보며 서로 다른 취미와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동아리박람회가 개최됐다.

각 동아리 부스는 양일 모두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됐다. 동아리연합회 ‘AXIS’를 비롯해 ▲공연예술분과 왕산악, 들불, 탈패, 한음, 낙산극회, NOD, brillante, 4호선마이크, ▲종교분과 CCC, UBF, IVF, 로사리오 ▲학술분과 H-LEP, 셈들, FLASH, DC&M, ASPIRE, TeamODD, TIME, UMC ▲체육분과 HTM, 버팔로, 한검회, 한얼 ▲평면예술분과 P.I.G, 이무기, 영화다솜, 매나니로, 한성타이포 ▲취미봉사분과 유스호스텔, 해랑사리우, 별조각, 냥동이가 부스를 운영했다. 일부 공연예술분과 동아리의 공연 및 한성대학교 응원가 제창도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동아리 ‘brillante’는 악기 체험과 클래식 음악 퀴즈 코너를 진행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연주해 볼 수 있었다. 클래식 음악 관련 상식 전반으로 구성된 문제 또한 제공됐다. 김진원(사회과학 2) brillante 회장은 “과거 음악 관련 추억들을 회상하며 코너를 즐기고 간 학생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기독교 동아리 ‘CCC’는 자신의 불안함을 공유하고 글로 적는 ‘불안이의 짐보관소’ 코너를 운영했다. 해당 코너는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예수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적어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시은(컴공 3) CCC 회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적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게임 제작 동아리 ‘TeamODD’에서는 동아리 내에서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고 게임의 그래픽 요소를 전시했다. 부스 참여자들은 동아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게임 4종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장은수(컴공 4) TeamODD 회장은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이 많아 반응이 괜찮았다”며 “동아리에서 게임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신기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축구 동아리 ‘버팔로’는 축구와 관련된 코너 2종과 퍼즐 게임을 준비했다. 미니 골대에 골을 넣는 코너와 테이블 축구 미니게임이 운영됐으며, 버팔로 로고로 만든 퍼즐을 맞추는 코너도 진행됐다. 안태성(기계전자 3) 버팔로 회장은 “다양한 코너에서 학생들이 재밌게 즐기고 갔다”며 “동아리 홍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만화 동아리 ‘매나니로’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나 사람을 기억에 의지해 그리고 포스트잇을 붙여 홍보하는 코너를 진행 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T+탕종 파마산 치즈 베이글’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김병찬(AI응용 2) 매나니로 회장은 “그림 실력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재밌게 즐기고 갔다”고 밝혔다.

동물 복지 동아리 ‘냥동이’는 동물 모양 달고나와 동아리 굿즈를 판매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희중(문콘 2) 냥동이 회장은 “특히 굿즈가 많이 팔렸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 ‘AXIS’의 부스에서도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동아리박람회 팸플릿에 스티커 3개 이상을 받으면 비교과포인트 10pt를, 4개 이상을 받으면 영수증 사진기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총학생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소원지에 신설을 원하는 동아리를 적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러쉬 기프트 세트(2명) ▲오로라무드등(3명) ▲LED수정구슬(4명) ▲배쓰밤(5명) ▲메가커피 유니콘매직에이드(블루)기프티콘(10명)을 지급했다. 행성 카드를 무작위로 뒤집어 짝을 맞추면 봉지 과자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영휘(AI응용 1) 학생은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아리박람회 참가가 동아리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정아(사회과학 3)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동아리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많은 학생들이 방문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아리박람회가 마무리된 후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강축제가 개최됐다. ▲총학생회 ‘한울’ ▲총대의원회 ‘백연’ ▲학생복지위원회 ‘with’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학생회 ‘INTRO’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청춘’ ▲디자인대학 학생회 ‘FOCUS’ ▲IT공과대학 학생회 ‘공명’ ▲창의융합대학 학생회 ‘F’ERE’가 부스를 운영했다. 야외무대에서는 총학생회 주최 행사인 ‘한울 골든벨’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된 한울 골든벨에서는 사전에 모집한 3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퀴즈쇼를 진행했다. 예선은 OX 문제 형태로 출제됐으며, 중간에 한 차례 패자부활전을 실시했다. 예선을 통과한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객관식 문제가 등장했으며, 화이트보드에 정답을 적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에게 순위에 따라 ▲에어팟 프로 ▲폴라로이드 카메라 ▲스탠리 텀블러가 증정됐으며, 결과와 관계없이 참가자 전원에게 ‘팥고당 3천 원권’이 부여됐다. 한울 골든벨에서 우승한 조서영(무용 3) 학생은 “중간에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와 우승해 기뻤다”고 밝혔다.

개강축제에 참여한 진원기(사회과학 2) 학생은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행사가 활발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문수(컴공 4) 총학생회장은 “개강 시기에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고 여유롭게 2학기를 맞이하자는 마음으로 개강축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황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박석희 기자

[email protected]

이승희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