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생 간담회는 학생 반응에 따라 개최여부 결정
총학생회가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트랙제도에 대한 대학 측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트랙제가 실시되더라도 16학번 재학생까지는 현재 학과 커리큘럼이 유지된다. 재학생은 본인이 희망하면 기존 학과명이 기재된 졸업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다만, 재학생이 재수강을 해야 하는 경우나 군 휴학 등으로 전공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존 과목 대신 트랙제의 대체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또한 한 트랙 당 39학점 기준으로 4~5명의 전임교원을 배정할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전임교원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1~2개의 트랙을 선택할 수 있고, 주트랙 선택 인원에게 수강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수강신청의 쏠림현상에 대해서도, 쏠림현상에 대한 수강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없어지는 과는 경쟁력 제고를 통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학생자치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현재 각 단과대별, 학과별 학생회에서 모여 학과별 상황에 따라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성민 총학생회장은 “전체 학생 대상 간담회는 학생들의 학생대표 간담회 내용에 대한 반응을 보고 개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내용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ansung31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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