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우리학교 기숙사 청사진 (한성대신문, 519호)

    • 입력 2016-11-28 15:08
테니스장에 기숙사 신축 예정, 현재 기숙사의 상황은?

이상한 총장은 지난 323일 취임 인터뷰 당시 기숙사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현재 우리학교의 기숙사 시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얼마나 증축될 예정인가.
 
앞으로 기숙사 신축 예정은?
신축 기숙사의 위치는 공학관 앞 테니스장으로 선정되었다. 공사는 20177월에 착공해 20188월 준공 예정이다. 학생지원팀은 기숙사는 지하 2층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연면적 약 6900, 수용인원 326(21)으로 계획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기숙사는 세미나실과 라켓볼장 등 기존의 기숙사에 없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학내 기숙사의 현재 상황
현재 우리학교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는 총 인원은 434명이다. 이는 전체 학생대비 수용률 6.9%의 수치이다. 테니스장에 신축 예정인 기숙사의 수용인원을 포함하면 총 770명이며, 12.2%로 약 5% 증가한다. 현재 우리학교에서 소유하고 있는 10개의 기숙사는 다음 <>와 같다. 이 중 7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이고, 현대빌라는 평생교육원에서 사용 중이다. 내국인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는 남학생 기숙사인 삼선학사 A(57명 수용), 여학생 기숙사인 우촌학사(100명 수용), 2개이다. 한편 김병일 학생지원팀 직원은 “6.9%라는 수치는 글로벌 빌리지 기숙사 신축 등으로 전년도 기숙사 수용률 3.3%보다 향상된 결과이며, 인근지역 타 대학 대비(광운대 1.7%, 서경대 5.5%) 높은 수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 기숙사 평균 수용률이 15%인 것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표> 학내기숙사 현황 (11월 24일 기준 학생지원팀이 제공한 자료에 근거함)

현재 운영시스템 현황은
지난 8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보도 자료는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기숙사의 이용약관의 불공정한 조항들을 꼬집었다. 특히 중도퇴사 시 위약금을 과도하게 부과하고, 30일 이후 퇴사 하거나 강제퇴사의 경우에는 비용을 일체 환불하지 않는 조항을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우리학교는 한 달 이내에 퇴사할 시, 전액을 환불하고 있다. 한 달 이후라도 정당한 이유로 중도 퇴사할 경우 잔여일 수에 맞춰 환불이 가능하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준에 부합하다.
하지만 강제퇴사의 경우는 다르다. 현재 우리학교는 기숙사 운영기간 중 재입사에 반영하는 상벌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벌점이 초과되거나 학교 징계처분 등으로 강제 퇴사할 경우 환불이 불가하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이다.
    

문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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