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획> 신규 중앙운영위원회 발족, 미래를 향해 도약 ③ 제42대 학생복지위원회 '여운' (한성대신문, 606호)

    • 입력 2024-12-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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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12-16 00:01

"학생들의 마음속에 온기를 채우겠습니다"

▲제42대 학생복지위원회에 당선된 김재민 정위원장 [사진 : 황서연 기자]

제42대 학생복지위원회 선거에서 ‘여운’ 선거운동본부의 김재민(산공 3), 이건주(컴공 2) 후보가 각각 정·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여운은 ▲보조배터리 대여 업체 제휴 ▲대동제 재학생존 보완 ▲학생예비군 버스 대절 ▲공동구매사업 추진 ▲학식당 메뉴 신설 행사 ▲제휴 업체 유지 및 확대 ▲플리마켓 행사 진행 ▲간식사업 품목 변경 등 총 8개의 공약을 내놓았다.

‘보조배터리 업체 제휴’ 공약은 보조배터리 대여 기기를 설치해 총학생회비 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보조배터리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조배터리 대여 기기는 상상관이나 상상파크 등 학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대동제에서 총학생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재학생이 재학생존에 들어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동제 재학생존 보완’ 공약도 제시됐다. 해당 공약은 입장 시간에 차이를 둬 총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이 우선적으로 재학생존에 입장하고 이후 일반 학생이 들어오는 방식을 채택한다. 총학생회비 납부 및 재학생 여부는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생 예비군 버스 대절 사업’이 실시된다. 총학생회비 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 예비군이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추가로 학생 예비군을 대상으로 간식 사업도 실시된다. 김 당선자는 “예비군훈련이 끝날 무렵에 버스를 탑승하는 학생 예비군이 적은 것을 감안해 후반부 운행 버스를 줄이고 중반부 운행 버스를 늘리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생필품 구비에 어려움을 겪는 기숙사 거주 학생이나 자취하는 학생을 위해 ‘공동구매사업 추진’ 공약도 내세웠다. 총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이 구글폼을 통해 구매 물품을 신청한 뒤 학생복지위원회실에서 물품을 받아가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은 기숙사 입주 시기에 홍보가 시작돼 3~4월쯤 실행될 예정이다.

‘학식당 메뉴 신설 행사’가 시행된다.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를 선정한 뒤 해당 메뉴를 학식당에서 출시하는 공약이다. 이 당선자는 “현재 학생식당 신메뉴의 판매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학생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신메뉴 판매 기간을 사전에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휴업체 유지 및 확대’ 공약의 이행을 위해 제휴 업체가 확대된다. 또한 종강 후에는 계절별 특별 제휴가 도입될 계획이다. 여름, 겨울 계절 스포츠 등 계절 맞춤 제휴도 진행된다.

‘플리마켓 행사 진행’ 공약도 선보였다. ▲위생 ▲훼손 ▲상품성에 따라 학생들이 가져온 중고물품의 점수가 매겨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행사는 개강 축제 때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종료 후 본교의 이름으로 수익금이 환경 관련 기부처에 제공된다.

시험기간 진행되는 간식사업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간식사업 품목 변경’ 공약이 제시됐다. 구글폼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선호도가 가장 높은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속에 여운이 남는 온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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