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학년도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내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의 뒤를 이어 ‘2025학년도 1학기 동아리 박람회(이하 동아리 박람회)’가 개최됐다.
새터가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박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디자인대학 ▲IT공과대학 ▲창의융합대학 등이 자리했다.

새터 첫날에는 ▲개회식 및 안전교육 ▲학생회 및 교내기구 소개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동아리 공연에는 ▲왕산악 ▲들불 ▲탈패 ▲낙산극회 ▲TRIAX ▲NOD ▲4호선마이크 등의 정동아리가 참여했다. 이후 초청가수 ‘에일리’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튿날은 ▲단과대학별 레크레이션 및 학장님 인사말 ▲총장님, 교학부총장님 인사말 ▲총학생회 행사 ▲장기자랑 및 응원전 등의 행사가 이뤄졌으며 초청가수 ‘호미들’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새터에 참여한 조용민(사회과학 1) 학생은 “새터에서 학교와 동기들에 대해 알아가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참여하다 보니 단합이 잘 이뤄진 것 같다”며 “동기들과 빠르게 친해지는 과정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새터를 주관한 이영재(사회과학 3) 총학생회장은 “신입생이 대학에 첫발을 내디디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1, 2일 차 모두 연예인 공연을 진행하는 등 행사 구성과 공연 준비에 더욱 신경 썼다”며 “새터를 통해 신입생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원활하게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학년도 1학기 동아리 박람회(이하 동아리 박람회)’는 3월 5·6일 양일간 미래관과 우촌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동아리 박람회는 신입생 및 재학생이 분과별로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함으로써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본교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동아리 박람회는 양일 모두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됐다.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RAUM’의 부스를 비롯해 ▲공연예술분과 왕산악, 들불, 탈패, 한음, 낙산극회, TRIAX, NOD, brillante, 4호선마이크 ▲종교분과 CCC, UBF, IVF ▲학술분과 H-LEP, 셈들, FLASH, DC&M, ASPIRE, TeamODD, TIME ▲체육분과 HTM, TURTLES, UP, 피닉스, 버팔로, 한검회, 한 얼 ▲평면예술분과 P.I.G, 이무기, 영화다솜, 매나니로, 한성타이포 ▲취미봉사분과 유스호스텔, 해랑사리우, 별조각, 냥동이가 부스를 운영했다. 버스킹존에서 왕산악과 들불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스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동아리 박람회 팸플릿에 스티커를 부착해 가져오면, 그 개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상품을 지급했다. 각각 다른 분과에 소속된 동아리의 스티커를 3개 이상 모으면 비교과 포인트 10pt가 지급되고, 6개 이상을 모으면 상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추첨을 통해 ▲3in1 충전기 4개 ▲텀블러 5개 ▲상상부기 인형 5개 ▲카페 ‘오뜨’ 5천 원권 20장이 지급됐다. 또한 본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통해 추가적으로 상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동아리와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제형(AI응용 1) 학생은 “동아리 박람회가 각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선배들과도 친밀감을 쌓아나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허지성(IT 1) 학생은 “여러 동아리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잘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아리 박람회를 주관한 김필중(컴공 3)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참여 학생들로 하여금 각 분과의 동아리들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며 “‘탐험’이라는 주제에 맞게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석희 기자
이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