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화정> AI/SW 교육, ‘글로벌-산학-기술창업’ (한성대신문, 611호)

    • 입력 2025-05-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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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5-12 00:01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계는 단순히 이론에 능한 인재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실무형 인재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AI·SW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 ‘산학 연계 프로젝트’, ‘기술 창업 지원’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고 국내외 현장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교육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SW학과(컴퓨터공학부, AI응용학과, 융합보안학과) 중심의 산학 연계 커리큘럼은 ARCS 이론(관심–관련성–자신감–만족감)을 기반으로 몰입형 학습을 설계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첫째,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는 AI·SW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창업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싱가포르, 실리콘밸리, 일본 등 IT 선진국의 기업 및 대학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은 현지 실무 프로젝트 참여와 창업 문화 체험, 인턴쉽 등의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둘째, 산학 연계 프로젝트(캡스톤 디자인)는 산업계와 교육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실습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실제 기업 과제를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며, 결과물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산학 협력의 결과물은 출원·특허, 해외 저널 논문, 국내외 학회 발표 등으로 이어지며,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로서도 큰 가치를 지닌다.

셋째, 기술 창업 지원 체계 역시 눈에 띈다. AI·SW 기반의 창업 교과목부터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까지 전 주기 창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내 활발하게 운영되는 기술 창업 동아리, 해커톤 등은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고취시킨다.

한성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은 단순한 코딩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이론과 실무, 교육과 산업,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융합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앞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 구축과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AI·SW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것이다.

오세종(AI응용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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