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돌봄의날을 맞아 돌봄 사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28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10.29 국제돌봄의날 조직위원회는 ’돌봄도 하나의 권리라며,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봄의 책임이 개인에게만 전가되면,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이중고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돌봄 받을 권리를 넘어 ‘돌볼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일부 대상에게 선별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데 머물러 있다. 돌봄의 짐이 개인의 몫으로 남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돌봄을 책임질 때다.
임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