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한성대학교 제9대 이상한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월 1일부터 총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상한 총장은, 2021년 1월 31일까지 4년 동안 총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이상한 총장은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성대학교 사무처장과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여러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박래부 전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양창수 전 대법관, 김정호 한국주거복지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발전기금 전달도 이어졌다. 곽성학 대학원 총동문회장과 대학원 동문 및 재학생들이 총 1억 1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상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장이 감내해야할 무게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의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며 “먼저 능동적 변화를 통해 학교의 재도약을 꾀하고, 재정이 튼튼한 대학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무너진 공동체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었다. 학교에서는 축하 화환에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았다. 이렇게 모인 총 1140kg의 쌀은 향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강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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