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트랙제도 기반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 첫발 내딛어 (한성대신문, 525호)

    • 입력 2017-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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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0-01-10 10:20
▲지난 8월 16일에 열린 본교 이상한 총장과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단장 간의 협약식

지난 8월 16일, 본교에서 이상한 총장과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단이 협약을 맺었다.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은 IT-디자인 분야의 융합 발전 및 차세대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트랙제도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우리학교는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단을 선정해 2017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사업단별로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이후 4개 사업단에 9년 동안 최대 3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메이커톤 기반 IT-디자인 융합교육 사업단(이하 IT-디자인 사업단)’과 ‘도시재생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단(이하 도시재생 사업단)’이 협약을 맺었다. IT-디자인 사업은 IT공과대학 사물인터넷 트랙과 디자인 대학 제품서비스디자인 트랙을 융합한 것이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T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디자인·개발할 수 있는 기술-감성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도시재생 사업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스마트도시계획·환경비즈니스 트랙과 법&정책 트랙을 융합한 것으로, 도시계획과 도시행정 등 사회과학 기반 위에 역사문화콘텐츠와 아카이빙(기록학) 등 인문학, 재생건축과 인테리어디자인 등 예술분야, 친환경에너지와 정보통신(IT) 등 과학기술을 가미한 융합교육을 실시해 ‘글로컬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해 노광현(IT-디자인 사업단) 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IT 응용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디자인·개발·제작·상품화·브랜딩의 전 과정을 메이커톤 기반 프로젝트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톤이란 메이커(Ma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주제에 맞춰 팀별로 기획부터 제품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노 단장은 “우수한 성과는 산업체와 상용화를 추진하거나, 학생 창업 등의 성공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준(도시재생 사업단) 단장은 “우리학교는 도심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한양도성 성곽마을에 인접해 있고,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 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중심형 도시재생 교육을 실시하는 데 적합한 곳에 위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 단장은 “성북동에 위치한 44개국 대사관저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를 접목한 글로컬 도시재생 교육을 추진하고 해외 교류 및 진출 기회도 확대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우리학교는 2017년도부터 트랙제도를 도입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은 본인이 소속된 단과대학 외 타대학 트랙도 전공할 수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사업단과 향후 선정될 사업단이 특성화 융합교육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경우,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수요 에 맞는 융합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다. 학생들이 융합교육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유리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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