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한글 문화, 지식 교류의 틀을 바꾸다’, ‘한글 문화, 이야기 유통의 틀을 바꾸다’, ‘외국인의 한글 사용 효용 및 인식 설문조사’, ‘한글 사용, 사회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다’, ‘신문 기사를 통해 본 한글의 사회 문화적 가치 100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제별로 각 교수들이 발표 혹은 토론을 진행해 한글의 우수성과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혁(사고와표현 교육과정) 교수는 “그동안 한글의 우수성을 관념적으로 살펴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제로 사회·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볼 필요를 느꼈다”며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글 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자’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은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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