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우리학교 언어교육센터에서 주최한 ‘제6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가 낙산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본 대회는 ‘한국, 이것이 좋다!’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한 팀은 연극·콩트·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경연을 선보였다. 이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9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6팀이 ▲총장상 ▲성북구청상 ▲청산유수상 ▲각양각색상 ▲공감백배상 ▲일심동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가 구분 없이 3~5인이 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연령 제한 없이 해외 거주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이 날 이상한 총장은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학교는 본 대회를 중요 행사로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함께 나눔으로써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너의 한국어가 보여’를 주제로 청산유수상을 수상한 조선왕조팀 구창엽(한국어문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학내 어학원 교수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랜 연습 끝에 거둔 상이라 보람차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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