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제교류 프로그램, 미리 알고 먼저 준비하자(한성대신문, 530호)

    • 입력 2018-02-26 00:00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해외 유학의 로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국적인 캠퍼스에서 책을 끼고 걷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법. 이러한 로망을 충족하면서도 스펙을 쌓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2학년을 마치고 나서야 지원할 수 있지만, 학점, 어학점수 등 지원 자격을 갖추려면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편이 낫다.
디즈니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는 제도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에 약 5,000달러(한화로 대략 500만 원)를 내면 인턴 기간 동안 학점 이수도 가능하다. 선발만 되면 학교가 왕복 항공비를 90% 이상 지원해주고, 우리학교 등록금도 80% 감면해주니, 금전 부담을 덜 수 있다. 인턴 기간 동안 시간당 약 9달러의 급여도 받을 수 있다. 학점도 따고 돈도 벌고, 해외 인턴 스펙까지! 일석삼조가 아닐 수 없다.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에서 2학기 정도 수업을 들으며 전공·교양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선발될 경우 항공비는 90% 이상 지원되고, 해당 학교와 우리학교의 수업료가 일정 부분 감면되므로 국내에서 공부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비용으로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다. 어학연수는 우리학교와 협약을 맺은 외국 대학에서 교양 수업과 어학 학습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인턴십 등 해외 인턴 프로그램도 있다. 이는 국내외 무역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인 KOTRA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학생들을 해외무역관 인턴으로 선발·파견하는 제도다. 해외무역관으로 선발되면 주로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현지 시장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윤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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