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 줄 인터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성대신문, 530호)

    • 입력 2018-02-26 00:00

 학보사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유경험자에게 직접 듣는 것은 또 다르다. 한성대신문사 기자들이 직접 기자로서의 일상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성대신문사에 입사한 ‘솔직한’ 이유가 궁금하다.

이주형 외롭고 심심한 대학생활에 한 모금 감로수가 될 것 같아서

강예림 방송국 떨어져서…ㅎ
김수현 “‘한성대신문사라고 적혀있는 문패를 보고 ! 여기구나라고 딱 느낌이 왔다
김종민 남은 학년 동안 계속 아싸로 지내게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
박금정 비교과포인트 무엇? 800포인트 무엇?”
윤희승 세상 보는 눈을 넓히기 위해 지원했다

입사 후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이주형 규칙적인 음주 습관이 생겼다

강예림 원래 커피를 안 마셨는데 이제 커피 없으면 일이 안 된다
김수현 행동 할 때마다 한 번 생각하고 하는 습관이 생겼다
김종민 학보사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보니 많이 유순해졌다
박금정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9 to 9...”
윤희승 신문을 읽는 마인드가 달라졌고, 필력이 확실히 늘었다

본인이 생각해도 자랑스러웠던 순간이 있다면 어필해보자.

이주형 주옥같은 수많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지면이 부족하여 적지 않는다

강예림 편집국장 선출됐을 때. 솔직히 내가 될 줄 알았음^^”
김수현 동기가 내 기사를 읽어보고 재밌었다고 말해줄 때 뿌듯뿌듯
김종민 하루 만에 기사를 써냈을 때가 제일 자랑스러웠다
박금정 수습기자에서 정기자가 될 때까지 버텨냈을 때!”
윤희승 내 이름 석 자가 박힌 기사를 볼 때마다 뿌듯하다

퇴사 욕구 뿜뿜한 순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주형 신문사 사무실에서 문득 내 고향 강원도가 그리워질 때

강예림 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
김수현 굳이 왜 나감?”
김종민 기사나 취재에 난항이 생길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박금정 “‘얘들아 먼저 가. 나 오늘 신문사…라고 말할 때ㅠ
윤희승 기사가 안 끝나 밤샐 각일 때

입사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학보사 기자가 될 것인지.

이주형 “‘배운 게 도둑질이라는 속담이 있다

강예림 방송국 면접 안 볼래…
김수현 무조건 다시 할 거다
김종민 솔직히 고민은 좀 해보겠지만, 결국에는 다시 들어오게 될 것 같다
박금정 비교과포인트는 필요하니까!”
윤희승 오더라도 한 학기 정도 놀고 들어올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마디.

이주형 꿈과 희망의 나라 학보사로 오세요

강예림 수습기자 모집 마감일은 316일입니다!!!(헥헥)”
김수현 개꿀잼 인정? 어 인정~”
김종민 학보사는 사랑입니다. 아마도…
박금정 학보를 읽는 교양 있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윤희승 글빨을 확실히 올리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이름 : 이주형
나이 : 23
학적 : 국어국문전공 3학년
직급 : 편집국장
특징 : 주당. 병약한 천재. 이제 떨어진 똥.
이름 : 강예림
나이 : 21
학적 : 법&정책 트랙 2학년
직급 : 차기편집국장
특징 : 왕복 5시간 통학러. 트렌디 중시★ 실세.
이름 : 김수현
나이 : 21
학적 : 한국어교육 트랙 2학년
직급 : 부편집국장
특징 : 삼척이 낳고 동해가 기른 강원도의 아들. P.S. 프랑스산 감자만 섭취.
이름 : 김종민
나이 : 25
학적 : 한국어문학부 3학년
직급 : 부장기자
특징 : 장거리 취재 전문. 반오십. 신문사 살림 담당.
이름 : 박금정
나이 : 22
학적 : 전자정보공학과 3학년
직급 : 정기자
특징 : 인류애 추구하는 공대생. 국문감성 편지 써 줄 남친 원함.
이름 : 윤희승
나이 : 24
학적 : 행정학과 3학년
직급 : 정기자
특징 : 군대물 빼는 중. 알고 보면 막내(a.k.a. 노예).

강예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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