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2018학년도 수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우리대학의 2018년 첫 행사로서, 18학번 수시 신입생들이 공식적으로 참석한 첫 자리가 됐다. 25일에는 인문예술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소속 수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26일에는 디자인대학 및 IT공과대학 소속 수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참가 대상은 달랐지만 행사 내용은 동일했다.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성비전 및 트랙제도 안내 ▲장학 안내 ▲해외인턴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 소개 ▲해외봉사·데일카네기 등 기타 안내 ▲학사 일정 안내 ▲학술정보관 소개 ▲홍보대사 ‘하랑’의 대학생활 꿀팁 소개 등 신입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어 졸업생 특강, 무용학과 공연, 동아리 공연 등도 진행됐다.
2부는 상상관 지하 1층에서 신입생들이 자유롭게 트랙별 부스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 행사에서 각 트랙은 부스를 설치해 신입생에게 트랙 교육목표와 교과과정, 관련 진로 등을 소개하고 홍보했다. 행사장에는 트랙별 부스뿐만 아니라 교육역량개발센터·국제교류협력팀·취업창업지원팀·학생장학팀 등 행정부서별 부스도 함께 준비됐다. 또한, 각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스탬프를 모은 신입생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교내 곳곳에서 동아리 공연, 메이크업 및 헤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고성현(인문 1) 신입생은 “평소 트랙제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와서 교수님들의 설명을 들어보니 트랙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 것인지 잘 알게 됐다. 앞으로 대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오리엔테이션 참석 소감을 밝혔다.
오민서(사회과학 1) 신입생은 “트랙제도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어떤 트랙이 있는지 자세히 알게 돼서 좋았다. 경영 트랙과 회계 트랙을 들어볼까 생각 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비단 신입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신입생과 재학생이 처음 만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행사에 참여해 신입생을 인솔한 손병우(사회과학 2) 학생은 “작년에는 신입생 자격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올해는 선배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내가 후배들을 이끌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2018학년도 정시 신입생과 전체 학부모 대상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2월 23일과 24일에 각각 실시됐다. 정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먼저 열린 수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소개 및 교내 프로그램 소개, 교수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강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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