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총대의원회와 공개기구, 보궐선거로 4월 출범 (한성대신문, 513호)

    • 입력 2016-08-03 17:43
각 당선자들, “늦은 만큼 하루빨리 정상화에 주력”

4월 11일에서 12일까지 총대의원 회(이하 총대)와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 선거가 치러졌다. 이들은 지난 해 11월 후보자 미등록으로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올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했다. 총대를 포함한 공개기구 선거는 대의원들만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총 재적인원 142명 중 119명(83.8%) 이 투표에 참여했다.
총대의 투표결과는 찬성 106표 (89.1%), 반대 12표(10.1%), 무효 1표 (0.8%)로 ‘바우’의 임수빈(기계 4) 후 보가 총대의장, 박수현(산경 3) 후보가 총대부의장에 당선되었다. 임수빈 당선자는 “참여해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 평년보다 늦게 선출된 만큼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우 총대의 공약인 ‘대의원 커뮤니티’에 대해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해 대의원들의 폐 쇄성을 강화시키지 않겠느냐는 지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임수빈 당선 자는 “그런 종류의 커뮤니티는 아니다. 스누라이프나 고파스처럼 자유로운 분위기는 아닐 것이며, 대의원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커뮤니티도 계획하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박수현 당선자는 “대의원들이 대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대의원학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대 의 체질개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 를 밝혔다.
학복위의 투표결과는 찬성 107표 (89.9%), 반대 11표(9.2%), 무효 1표 (0.8%)로 ‘THE’의 이동규(IT응용 4) 후보가 정위원장, 육선미(산경 3) 후보가 부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동규 당선자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모든 공약들을 최대한 빨리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THE 학복위의 공약인 ‘의료업체 협력’의 진행에 대해서는 “이미 리베이트 등의 문제 요소를 인지하고 있고, 따라서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초적인 서류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업체를 선정하여 총학생회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당선자들은 다른 공약들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선거기간 중에 공약들 의 사전작업이 진행됐고, 공약 중 하나인 ‘한성대IN’과 연계한 대여물품 현황 알림은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졸준위의 투표결과는 찬성 102표(85.7%), 반대 15표(12.6%), 무효 2 표(1.7%)로 ‘케미’의 한광희(경영 3) 후보가 정위원장, 윤예린(산경 3) 후보가 부위원장에 당선되었다. 한광희 당선자는 “기쁘지만 늦은만큼 더 빠르게 업무를 정상화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국원들이 모집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업무에 나설 것”이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케미 졸준위의 주요공약인 ‘졸업앨범’이 졸업생들의 실질적인 필요와 동떨어졌다는 물음에는 “물론 취업 지원과 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약들도 균형있게 추진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학교의 졸업앨범은 다른 학교에 비해 수요나 질적인 부분 에서 많이 뒤처져있다. 졸업앨범은 대학생활의 매듭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앨범디자인팀 운영에 관련해서는 “디자인 전반은 전문업체에 맡길 것이다. 앨범디자인팀은 예술대학의 국원들을 중심으로 조직될 것이며 디자인 검수를 맡아 최대한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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