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문헌정보전공 소속 도서활동부,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실시 (한성대신문, 533호)

    • 입력 201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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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14 14:23
▲행사에 참여한 학생이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 달 28일, 응용인문학부 문헌정보전공 소속 집부인 도서활동부가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도서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정보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학생들이 스마트폰사용법 교육 봉사에 나선 것이다. 본활동은 올해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교육 자료를 토대로 ▲문자메시지 전송 ▲연락처 저장 및 검색 ▲전화 수신과 발신 등 기본적인 사용방법부터 ▲카카오톡 전송 ▲인터넷 뉴스 구독 ▲SNS 가입 등 스마트폰 활용법을교육했다. 또한, 어르신이 평소 궁금했던 스마트폰 사용법을 학생에게 질문하고, 학생들이 그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교육을 마친 후,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지를 작성하고 보완점을 논의했다.회의 결과는 다음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재선(정릉도서관) 사서는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대다수가 방법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혀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현진(인문2) 학생은 “지식정보사회에 이르러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됐지만, 대부분의 어르신이 사용법을 잘 모른다. 그분들이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히기까지는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학생 한 명당 어르신 1~2명을 배정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교육때 참석했던 어르신 한 분이 이번에도 자리해주셨다. 오늘은 SNS를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 많은 것을 배웠다. 학생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마음이 젊어진 것 같다.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이런 활동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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