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봄의 막바지에 즐기는 대동제 (한성대신문, 534호)

    • 입력 2018-05-14 00:10
2017년 대동제 당시 사진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동제가 3일간 진행된다. 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시작으로, 메인 무대에서는 낙산가요제, 영화제, 동아리와 초청 연예인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어떤 연예인을 섭외할지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현재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5월 11일 기준).
  23일에는 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는 ‘낙산에 올라’ 행사가 낙산정원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 드실 수 있나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의 음식 관련 행사와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노래실력을 겨루는 ‘복면가왕’ 등의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품 추첨과 보물찾기 등 번외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에 대해 동아리연합회 고요찬(역사 4)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아리연합회가 단순히 동아리에만 국한된 기구가 아닌, 학생 전체를 아우르는 기구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4일에는 각 학과에서 주점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가 설치될 장소에 대해 디자인대학 윤상준(제품디자인 4) 회장은 “우촌관 앞 공터, 상상마당 등 4곳에 세워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1일 국세청이 교육부를 통해 ‘주류판매면허가 없는 학생 주점을 축제 기간에 운영하지 말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대학에 전파한 탓에, 이번 축제 기간에는 ‘술 없는 주점’이 열릴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모든 단과대 학생회장이 주점에서 술을 팔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메인무대에서 밤마다 공연이 펼쳐진다. 메인무대는 상상관 앞 풋살장에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낙산가요제 본선이 치러지며, 밴드 동아리 ‘왕산악’, 풍물 동아리 ‘탈패’, 초청가수 등의 공연이 열린다. 단, 23일에는 메인무대 공연이 끝난 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세부 일정에 대해 심원준(IT응용 4) 부총학생회장은 “축제 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하며, 하루빨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봄의 막바지에 찾아오는 이번 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길지, 그 결과가 고대된다.

윤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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