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열정 뿜뿜, 대동제의 문을 Knock Knock DAY2 (한성대신문, 535호)

    • 입력 2018-06-04 00:00
▲꿀~잼 학교 프로그램

대체 누가 그렇게 잘 된 건데?
 선배들의 생생한 학교 프로그램 체험 후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마련됐다. 축제 둘째 날 미래관 DLC에서 프로그램 참여 학생 9인의 ‘역량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일본 훗카이도교육대학교의 유학생 아비코 메이(언어교육원) 학생은 “한국에 온 지 3개월이 지났다. 한성대 교직원들, 학생들 덕분에 매일매일 아주 재밌는 생 활을 하고 있다. 남은 유학생활도 잘 보내겠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나 왕산악 좋아하냐

오늘 밤 주인공은 왕산악! 왕산악!
 상상마당에서는 한성대학교 방송국(HBS) 주최로 낙산가요제가 진행됐다. 대상 수상 자가 호명되자, ‘왕산악’ 팀이 포효했다. 그렇다! 그들이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대상 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보컬을 맡은 박소향(회화 2) 학생은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낙산가요제 진행을 맡은 HBS 박종호(인문 2) 아나운서부장은 “낙산가요제는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보 여주는 축제다. 실수가 많았지만 잘 끝마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음악에 몸을 맡겨

비트 주세요, Drop the BEAT!
 우리는 몸을 들썩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잠재된 흥을 자극한 교내 흑인음악 동아리 ‘TRIAX’와 댄스 동아리 ‘NOD’ 덕분이다. NOD 부원인 김승환(경제 3) 학생은 “한 달 반이라 는 짧은 준비 기간에 중간고사까지 있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와 줘 공연을 잘 끝마칠 수 있었다. 선배, 동기, 후배 모두 땀 흘리며 노력한 덕분”이라며 부원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경품 추첨에서는 송현진(ICT 1) 학생이 ‘에어팟’에 당첨되었다. 그는 “살 면서 한번도 경품에 당첨된 적이 없는데 당황스럽다”며 기쁨보다는 멋쩍은 기색을 보이며 총총 걸음으로 퇴장했다.

▲Bring me 10cm!!

여어~ 내 심장 히사시부리~
 축제 둘째 날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가수 윤딴딴과 10cm의 공연이었다. 먼저 무대 에 오른 윤딴딴은 옛 여자친구를 그리며 작곡한 곡들을 부르며 숱한 여성의 심장을 ‘쿵’하 게 했다. 이어진 10cm의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마지막 곡인 를 부르던 중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는 점이다. 10cm 바로 앞 펜스에 있던 학우들의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 궁금해진 순간이었다.

장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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