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미래플러스대학' 신설, 2019학년도부터 모집 (한성대신문, 536호)

    • 입력 2018-09-03 00:00

 지난 8월 2일, 학교 홈페이지에 학칙 개정안이 공포됐다. 이번 개정은 우리학교가 교육부 주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평생교육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이루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2019학년도부터 우리학교는 ‘미래플러스대학’을 신설하고, 상상력인재학부 야간 정원을 10명 감축해 이를 ‘미래플러스대학’ 정원으로 전환하게 된다.
 노광현 기획처장은 이번 평생교육 사업에 대해 “일반 학부생보다 재직자 학부생을 위한 것이다. 사회에 진출해 재직하더라도 직업을 변경하는 경우는 많다. 새로운 업무를 하려면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대다수가 학원이나 유료 인터넷 강의 등으로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대학에서 교육하도록 교육부가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우리학교는 그동안 ‘재직자 전형’의 형태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은 홍보 부족으로
인해 재직자 전형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미래플러스대학이 신설되면 재직자 전형 운영에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2019학년도에는 기존에 재직자 전형으로 모집할 수 있었던 인원 80명에 상상력인재학부 야간 정원에서 가져온 10명을 더해 9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노 처장은 “상상력인재학부는 우선 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후 적성에 따라 트랙을 선택하기 때문에 인원
변동이 잦다. 그래서 타 단과대학에 비해 정원 조정이 용이한 편이다. 특히, 재직자는 본업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주간 강의를 듣기 어려우므로 이 점을 고려해 야간 학생 수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플러스대학은 ▲법·행정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비즈니스컨설팅학과, 총
4개 학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그는 “이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과 신설 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현재 우리대학 및 대학원에서 평생교육과 연관이 있으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4개 학과를 선정한 것”이라고 학과 구성 배경을 밝혔다.
 또한, 노 처장은 “미래플러스대학은 재직자를 위해 운영하는 과정인 만큼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적 기술이나 자격증 취득을 돕는 강의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2019학년도에는 4개 학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학과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추후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래플러스대학에서 운영하는 실무 강의를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다.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는 Micro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해나갈 테니 관심 갖고 지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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