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본교 ‘자율개선대학’ 선정 위기를 넘어 도약으로 (한성대신문, 536호)

    • 입력 2018-09-03 00:10

 지난 8월 23일, 교육부에서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하 2주기 평가)’ 결과 우리학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2주기 평가는 지난 2015년 시행됐던 ‘대학구조개혁방안(이하 1주기 평가)’에 이은 후속 평가다. 우리대학은 1주기 평가 당시 ‘재정지원제한’ 대상인 D+등급을 받으면서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썼다. 이로 인해 ▲2016학년도 신입생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 제한 ▲전체 정원 중 10% 감축 ▲신규 재정지원사업 참가 자격 박탈 등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간점검차 실시된 1주기 평가 이행점검에서 우리학교는 ‘재정지원제한 완전해제’ 판정을 받으며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털어냈다. 교육부 컨설팅을 바탕으로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다.
 이후 올해 2주기 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우리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일반재정지원 수혜를 누리게 된다. 정원 감축 권고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제한 등 별도의 제약도 따르지 않는다. 만약 자율개선대학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면 ▲일반재정지원 제한 ▲정원 감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제한 등 다소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단행될 수 있었다.
 노광현 기획처장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통해 우리대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서울 소재 중급대학 중 최고 대학을 목표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로부터 사업 비용으로 연간 30~90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정미영(전략평가팀) 팀장은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재정은 중· 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수립된 혁신 과제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교육환경 개선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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