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율개선대학’ 선정, 풍악을 울려라! (한성대신문, 537호)

    • 입력 2018-10-01 00:10
▲상상마당에서 학생들이 ‘자축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

 지난 9월 6일, 본교 상상마당 일대에서 ‘개강 자축파티(이하 자축파티)’가 개최됐다. 자축파티는 지난 8월, 우리학교가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파티는 자율개선대학 선정을 자축하는 의미로 열리기는 했지만, 개강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태민(학생장학팀) 팀원은 “학생들에게 개강이 즐거운 이벤트로 자리 잡기를 바라 자축파 티를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자축파티는 ▲초청가수 버스킹 공연 ▲슈퍼스타 한성 ▲동아리 축하 공연 ▲음료수 및 맥주 파티 ▲한 성인 천 원의 행복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1부에서는 가수 ‘동경소녀’ 와 인디밴드 ‘소심한 오빠들’이 무대를 꾸몄다. 2부에서는 교내 가요제인 ‘슈퍼스타 한성’과 ‘동아리 축하 공연’이 열렸다. 그중 ‘슈퍼스타 한성’은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노래방 기계 점수가 높게 나온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동아리 축하 공연’ 시간에는 왕산악, 들불 등 교내 공연동아리들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 기획과 행사장 질서 유지는 총학생회 ‘참’이 담당했다. 이에 대해 송진기(기계 4) 총학생회장은 “자축 파티 세부 일정은 대학본부와 조율해 기획했다. 총학생회 자체적으로 규율대를 조직해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대학본부가 학생들에게 맥주 및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학생식당 업체 ‘산들푸드’는 냉모밀, 소금구이덮밥 등 일부 메뉴를 1,000원에 판매하는 ‘한성인 천 원의 행복’을 진행했다. 또한, 상상마당 주변에는 스테이크나 피자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설치됐다.
 한편, 학생장학팀은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축파티 만족도를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참석자 386명 중 84.2%가 행사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박 팀원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자축파티에 대한 향후 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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