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확 바뀐 교양교육과정, 내년부터 시행 (한성대신문, 539호)

    • 입력 2018-11-19 00:40

  대학본부가 교양교육과정을 새로 편성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영어커뮤니케이션’, ‘사고와 표현8개 교양과목에서 총 16학점만 이수하면 되는 지금과 달리, 19학번부터는 기존 16학점에 신설 교양과목 12학점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추가된 12학점은 새로 개설되는 사회봉사와 심신수양 분야 인문학 분야 사회과학 분야 자연과학 및 정보기술 분야 중 3개 분야 이상을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 분야마다 1~2과목만 수강할 수 있다.
 신설된 4개 분야는 기존 과목을 재배치하거나, 다른 영역과의 균형을 고려해 과목 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회봉사와 심신수양 분야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리엔티어링’, ‘무용의 이해등 예·체능 과목이 편입되며, 서예와 그림일기 과목 등이 신설된다.
 교양교육과정 개편 배경에 대해 김지호(상상력교양교육원) 팀원은 학생들의 취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인문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상력교양교육원은 교육과정 개편 방향 을 잡기 위해 작년 11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하 교기원)에 교양교육과정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 결과, 교기원은 우리대학에 전공성 교양배제, 교양 이수학점 증가 등을 권고했다. 여기서 전공성 교양이란, 교양과목의 제목이나 강의계획에서 전공과목의 성격이 드러나는 과목을 뜻한다. 예를 들어, ‘경영과 리더십과목은 제목에서 경영학과 교과목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 전공성 교양으로 분류된다. 상상력교양교육원에서는 교기원의 제안을 수용해 전공성 교양으로 판단되는 60개 교양과목의 과목명을 변경하거나 강의계획을 수정했다.
 또한, 김 팀원은 교양 이수학점 증가에 대해 교기원에서 전공과목 학점과 교양과목 학점 간의 균형을 맞출 것을 권했다. 그래서 현행보다 교양 이수학점을 12학점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상력교양교육원은 올해까지 개편안을 정비해 내년 1학기부터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7·8 월 중 교기원에 심화 컨설팅을 받아 내용을 점차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팀원은 “3주기 평가에서는 교양교육과정 내용을 평가한다고 한다. 앞으로 교양교육과정을 더욱 정비해 다음 평가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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